한강서먹고자고일한다… 2030년수상호텔·오피스등장
서울 한강의 리버버스 운행에 이어2030년까지 수상호텔과오피스가들어서는등대단위리버시티가건설된다.
오세훈서울시장은24일서울시청브리핑룸에서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강수상활성화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은 지난해 3월 수변도시 서울 조성을 목표로내놓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편이다.
이렇게되면서울안에 신(新) 관광도시가탄생돼세계적인관광상품으로부각될것으로보인다.
큰강을품고있는미국 뉴욕시, 영국런던시, 프랑스 파리시 등과 같이세계관광시장에서경쟁력을크게확보할것으로보인다.
한강에 수상 오피스와 호텔을 띄우고 각국 음식푸드존을 조성한다. 누구나타는수상스키장을만들고 잠실·이촌에는도심형마리나가들어선다.
오 시장은 “한강을 일상의 공간, 즉특별한 날이나 주말에만 가는 곳이아닌 먹고, 자고, 일하는 일상의 공간을만들고 쉼과 휴식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수있는여가의중심지로꾸밀 것”이라며 “수상복합인프라를 구축해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성장의거점으로한강을건설하겠다”고강조했다.
그러면서연간약 9256억원의경제효과와 6800여 개일자리창출이예상된다고밝혔다.
우선 한강이 일상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수위가 올라가도 안전한 수상 오피스와호텔을짓는다.
수상 오피스는 공공기여나 민관협력으로 추진해공공성을 높이고 재정부담은줄인다.
‘3000만 관광도시 서울’을 위한 수상 호텔은 여의도 물빛무대 주변 조성으로 올해 시작하는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타당성 조사를 하고내년 민간 사업자 선정, 2026년 착공이 목표다.
한강 경치를 보며 세계 음식을 맛보
는 수상 푸드존을 만들고 대중교통·관광수단인‘한강 리버버스’를 운영한다.
시민이다양한여가활동을즐기도록한강을여가의중심으로꾸민다.
또 초보자도 타는 케이블 수상 스키장을만든다.보트에줄을단수상스키와 달리높은 탑처럼 설치된 케이블을활용해수상스키를타는시설이다.
일부 단체 회원만 이용하던 뚝섬윈드서핑장은시민에게개방한다.
보트 퍼레이드와 수상 영화관 등 한강 대표 사계절 축제인 ‘한강 페스티벌’과연계한다채로운축제도연다.
수상 복합인프라를 구축해 도시 경쟁력을강화할성장거점으로만든다.
잠실과 이촌에항만시설인마리나를건립하고, 모터보트등동력수상레저기구 소유 시민이늘어난 ‘마이보트’ 시대를 맞아 현재 130개 선박만 정박하는계류시설을1000선석으로 늘린다.
잠실 마리나는 중대형 선박의 도심형마리나로, 2025년잠실한강공원에서착공해2026년 개장한다.
이촌한강아트피어는계류공간외에부유식수영장, 옥상 전망대, 수상산책길등이포함돼 문화·예술·레저를 모두즐기는 복합 마리나로, 2026년 문을연다.
서울수상레포츠센터도 들어선다. 155척을 수용할계류장과 교육장, 카페등으로구성된복합 마리나로, 6월부터본격운영한다.
여의도∼경인아라뱃길 유람 활성화를 위해 10월 대형 선착장을 마포대교남단여의도에조성한다.
여의도에는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국내여객터미널인서울항이여의도한강공원에 2026년 하반기 들어선다. 서해까지물길로 연결돼 수상 관광 허브가될전망이다.
선박교통관제시설(VTS)을 구축하고사고·민원이잦은지역은수상레저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안전도 대폭 강화한다.
오세훈 시장은 “그동안 바라보는 데그쳤던 한강의 물 위가 시민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것”이라며 “한강 수상을 시민 일상생활 공간, 여가의 중심지, 성장 거점으로만들어, 2030년까지 1000만명 한강 수상이용 시대를 열고 수상레저 수요 충족은 물론, 많은 일자리와 경제효과를창출해 서울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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