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질적성장세업고매출15조6000억美의2배

품질뛰어난상품만시장서생존하드웨어성능·호환성도좋아져3분의1치명적보안문제는여전

AJU China - - Market - 김근정기자 [email protected]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의 빠른 보급과 게임산업 발전 등에 힘 입어 중국이 세계 최대의 모바일시장으로 자리잡았다. 양적성장에서질적성장단계로넘어서고하드웨어기반도다져지면서시장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이에 ‘왕자영요(王者荣耀)’,슈팅서바이벌게임을일컫는 ‘닭먹기’ 게임등으로중국시장왕좌를지키고있는텐센트는최근중국모바일 게임 환경을 분석하고 한발더 내딛기 위한품질백서를공개하기도 했다.

◆폭발적성장세,세계1위모바일게임시장중국

지난 10~11일 이틀간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에서열린‘중국디지털·엔터테인먼트산업비즈니스서밋’에서 발표한 ‘2017 세계모바일게임산업 백서’에따르면지난해중국모바일게임시장매출은 146억3600만 달러(약 15조6000억원)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중국인민일보해외판은최근보도했다.

2위인 미국 시장 규모는 77억 달러로 중국의 절반수준에 불과했다. 그뒤를 일본, 한국, 영국이쫓으며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모바일 게임 전성시대가열렸다는의미라고백서는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시장정보업체 IDC 등이 공개한‘2017 중국 게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2036억1000만 위안(약 33조6600억원)을 기록 했고 이 중 모바일 게임 매출이 1161억2000만 위안으로 PC 게임을앞지르기도 했다. 매출증가율이둔화되고는 있지만 59.2%로 전체 성장률의두배를 웃돌았다.

◆하드웨어‘고사양’,호환성‘개선’,보안은‘문제’

중국 온라인 게임 1인자의 자리를 고수하고있는 텐센트의 품질·개방 플랫폼인 ‘위테스트(WeTest)’는 지난주 ‘2017 중국 모바일 게임 품질백서’를 발표해시장의관심을 받았다. 백서는중국모바일하드웨어시장 현황, 모바일게임시장트렌드 등 다방면의 정보를 망라하고 향후 개발자들이참고할간단한솔루션까지제시했다.

중국 게임시장이 초고속 양적 성장에서 질적성 장단계로진입하면서 ‘뛰어난 게임’만 살아남는환경이 조성되고 이와 함께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지적이다. 징옌칭(荊彦靑) 텐센트 양방향·엔터테인먼트 연구부 대표는 백서 공개와 함께 “2017년은 제대로 만든 게임이 반응을 얻고 성장한 해였다”며“어떤 게임을 내놓느냐가 관건으로 품질은 기본인시대가열렸다”고 설명했다.

중국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하드웨어 성능은고사양으로변화하고 있다. 모바일게임역시이를 따라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상위 ‘100위권 기기’중 램(RAM) 1기가바이트(GB) 모델은 오포의‘A31’과 비보의 ‘Y31A’ 단 두 기종 뿐이다. 2GB 모 델은 21%에 그쳤고 4GB 이상의비중이가장 컸다.디스플레이의발전과함께해상도도높아졌다.

중국 모바일 게임의 가장큰 고질병으로 언급됐던호환성문제도크게줄었다고백서는 밝혔다. 다운로드실패확률이크게줄었다는의미다.

텐센트 모바일 게임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결과△설치 실패 △불러오기 실패 △APK Crash(앱 사용중 충돌로 종료) △반응없음 △유저인터페이스(UI) 이상 △기능문제 △기타 등의 호환성 문제가있었으며특히 UI 이상, APK Crash, 반응없음이전체의 82%로 가장 잦았다.

보안 문제는 여전히 심각했다. 백서는중국국내모바일 게임 산업 보안상황이 낙관하기 힘든 수준 이라며 “특히 외부 프로그램의 침입 시도 등과 관련해 중국 모바일 게임 3개 중 1개 꼴로 치명적 문제를안고있다”고 지적했다.

텐센트는 외부프로그램관련 보안 문제를 크게치명적 문제(플레이어 vs 플레이어(PVP) 시스템과핵심 플레이에 영향), 심각한 문제 (플레이어 vs 환경 시스템(PVE)과 비핵심적 플레이에 영향), 일반적 문제(이상행동 관측혹은영향력과 수익이 적은외부 프로그램)의 3단계로 나눠 분류했다. 슈팅, 스포츠, 레이싱 등 게임의 외부 프로그램 문제가 특히 잦았다.

지난해중국모바일 게임 시장트렌드도달라졌다. 캐주얼게임중심에서전략시뮬레이션등대용량게임으로무게중심이이동한 것. 지난해상반기적진점령게임(MOBA) 왕자영요의 인기는 대적할상대가 없을 정도로 치솟았다. 최고 동시접속자수(DAU)가 5000만명을 돌파했을정도다.

하반기에는 한국 블루홀이 개발한 슈팅 서바이벌 PC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인기몰이를 하면서넷이즈, 텐센트 등이 내놓은 모바일 슈팅 서바이벌(닭먹기) 게임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중국 대표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위챗(微信) 등SNS 기반미니게임의인기도높아지는추세다.

매출 상위 1000위까지 분석한 결과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전체의 26%로 가장 비중이 컸다. 액션(17%), 전략게임(17%) 등이그뒤를 이었다.이들 게임 비중이 절반을 웃돌며 대세임을 입증했고 포커(6%), 아케이드(4%), 스포츠(2%) 등다수의게임이나머지절반시장을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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