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의어깨, 140이닝견뎌낼까

<통산한시즌최다이닝137⅓>

Ilgan Sports - - Sports - SK에잠재된고민과대처인천=배중현기자

SK에는 잠재된고민이하나 있다. 바로앙헬산체스(29)의‘이닝’이다.

2018시즌 초반KBO리그최고의‘뉴페이스’외국인투수는산체스다. 세번의선발등판에서 2승 무패평균자책점 1.42(19이닝 18탈삼진 2실점)를 기록했다. 등판한경기모두퀄리티스타트(선발6이닝이상3자책점이하)를달성했다. 71타자를상대로내준볼넷이단 1개. 시속 150km를 넘나드는빠른공에제구까지되니무결점에가깝다. SK가 기대한 ‘우승 청부사’ 모습그대로다.

하지만불안요소도있다.마이너리그통산한시즌최다이닝이 2015년 137⅓이닝에 불과하다. 2011년에 마이너리그에서첫시즌을보낸뒤2012년부터4년연속100이닝은 넘겼지만, 140이닝은 경험하지 못했다. 2015년 9월엔토미존서저리(팔꿈치인대접합 수술)를 받았고, 2016년을 통으로쉬었다. 지난시즌엔메이저리그와마이너리그에서 도합 47경기를 소화했지만모두불펜투수로나섰다.

갑작스럽게 이닝을 늘리는 것에 부담감이있을수 있다. 규정 이닝(144이닝)만 채우더라도커리어 하이다. 2017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이 선발 등판한 투수는 양현종(KIA)으로 31회. 산체스도 큰 부상 없이선발로테이션을소화한다면 30번 안팎으로등판할가능성이 높다. 최소 150이닝은사정권이다. 트레이힐만 SK 감독도이부분을인지하고있다.

힐만 감독은 “선발로 이닝을 예측하기어렵다. 김광현에게 적용하는 4가지 원칙을 적용할 생각이다”면서 “부상 이후 2년만에 풀타임을 뛰는 거다. 직구구속은얼마나나오고,경기에서보여주는모습이나팔에무리가가지않는지등을다양하게경 기마다체크한다”고 밝혔다. 4가지 원칙은에이스김광현관리방법이다.상태체크부터투구수 관리, 위기상황등을다각도로체크한다.최대한부담감을덜주기위한움직임이다. SK코칭스태프는지난 1일 대전한화전에서산체스를투구수88개에서내렸다. 7회까지 가능했지만 무리하지 않았다.시즌을길게내다본다.

메릴 켈리가 오른어깨 통증으로 1군에빠져있는상황.산체스까지문제가생긴다면 SK 선발로테이션에더큰비상이걸릴수 있다. 차근차근이닝을 늘려가는 것이중요하다.이닝에대한부담감은없을까.산체스는 “조금씩 준비하는 과정이다. 좀더많이 던져야 한다.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준비하겠다”고말했다.

고척=정시종기자

kt외국인투수더스틴니퍼트(왼쪽)가지난3일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열린2018 KBO리그넥센과경기에서팀이승리한뒤김진욱감독과하이파이브를하고있다.

연합뉴스

SK외국인투수앙헬산체스가지난달16일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열린삼성과시범경기에서역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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