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들거래중단에중징계눈앞  삼성증권,최악위기

유령주식 사태일파만파국민연금등 안전성저하우려금감원장 희대의사건,엄중조치할것

Ilgan Sports - - BUSINESS -

사상초유의 ‘유령주식’ 사태여파로삼성증권이최악의위기에 직면했다. 국민연금등국내주식투자‘큰손’들이거래를중단했고금융당국의중징계도피하기어려울전망이다.

1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는 9일 삼성증권과 직접 운용거래를중단하기로결정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금융 사고 발생에따른거래안정성저하우려에따라삼성증권과직접운용부문거래를중단하기로했다”고말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 1주당1000원의 현금배당을 1주당 1000주씩 주식으로배당하는사고를 냈다. 5일 종가기준으로 삼성증권은 총 112조6985억원을나눠줬고일부직원들이배당받은주식을시장에팔아삼성증권주가가급락하는사태가발생했다.

국민연금의이번 결정에따라사학연금 과공무원연금,교직원공제회등다른연기금들도 삼성증권과 직접 운용, 위탁 운용모든부문에서주식거래를잠정중단하기로했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검사결과가나올때까지매매를보류하기로했다”며“현재35개증권사에분산거래를하 고있는데, 6월분기평가에금융감독원검사결과를반영해거래증권사를다시선정할예정”이라고말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 군인공제회 등도 삼성증권과거래를중단한다.

교직원공제회관계자는 “기금운용전략실에서당분간삼성증권과거래를중단하 기로방침을정했다”고말했다.군인공제회 관계자도 “10일부터 2분기말까지삼성증권과주식중개거래를중단하기로결정했다”고말했다.삼성증권이‘유령주식’사태로향후기관경고등중징계를받을가능성도거론된다.이날김기식금융감독원장은‘증권회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삼성증권배당입력사고는‘희대의사건’”이라며“철저한 조사로 개인은 물론이고 기관에대한 응분의 엄중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말했다.

업계에서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면기관경고이상의중징계를받을수있다는의견이 제기된다. 영업정지가능성을거론하는목소리도있다.

사태여파가걷잡을수없이커지면서삼성증권주가가사흘연속하락했다.삼성증권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4.44% 내린 3만5550원에 장을마쳤다. 앞서지난 6일 3.64% 떨어진데이어7일에도3.00%하락했다.

삼성증권의 시가총액(종가 기준)은 3조1740억원으로 사태 전인 5일(3조5540억원)과비교해보면3800억원이줄었다.

구성훈삼성증권대표이사는이날피해자보상을약속했다.

구 대표이사는 “일요일(8일)에 대책반을 구성했고 어제(9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며 “관련 절차, 기준에 대해 감독 당국과 협의해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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