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샘슨사용법’ 미국때처럼4일휴식뒤등판

Ilgan Sports - - SPORTS - 대전=배영은기자

한용덕감독의기대와뚝심

한화가외국인투수키버스 샘슨(27)을 살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11일 대전 KIA전에 앞서 “샘슨이 미국에서뛸때 5일간격으로등판하는데익숙해져 있다고 한다”면서 “앞으로는 4일 휴식뒤등판할수있도록일정을맞춰줄생각”이라고했다.샘슨은한감독이에이스역할을바랐던투수다.스프링캠프와시범경기에서샘슨의 피칭을 지켜본 뒤 “지금까지 본외국인투수 가운데 최고”라고 애정을 표현했다.하지만정작시즌이시작되자기대에한참못 미쳤다. 개막전을 포함해 세 차례 마운드에 올라 3전 전패 평균자책점 9.22를 기록하는데그쳤다.그렇다고한화가샘슨을향한기대를버 린것은 아니다. 샘슨의투구내용외에외부적인요인이나불운이앞선세경기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 감독의믿음도변함없다. 한감독은“좋은 투수라는생각에는변함이없는데,초반에너무경기가꼬이면서안좋은흐름이계속될까봐염려스러웠다.변화가필요한시점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샘슨과도 이야기를마쳤고, 본인의 루틴을 지켜 주기로 했다.앞으로컨디션조절이좀더수월해지지않을까생각한다”고했다.

따라서 지난 7일 수원 kt전에 등판했던샘슨은나흘휴식뒤인12일대전KIA전에선발투수로나서게된다.샘슨외에다른선발투수들은기존 로테이션을 그대로 유지하되, 앞으로 샘슨의 등판 일정에 맞춰 하루정도등판일이당겨지거나밀리게된다.어차피지금도한화선발진이5인로테이션 을유지하고있는상황이아니라큰무리는없다는판단이다.

부진한 외국인 투수에게 채찍질하기보다배려하고보듬는쪽을 택했다. “웬만하면전반기까지는외국인선수교체없이지켜보고 싶다”는 말로 선수의 불안감을 지우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올해 한화 지휘봉을 잡고 새로출발한 한 감독이한화를이끌어가는방식이다.

한 감독은 “샘슨이 삼진도 많고 볼넷도많은스타일이라투구수가초반에많아진다. 공 110개 정도로7이닝을 버텨줄수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면서 “다행히 지난 9일 미국에 있던 아내가한국에오면서마음도편해지고기분도좋아졌다고한다.다음등판에서달라진모습을 보여 주면 좋겠다”고 변함없는 기대를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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