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17.2도로내리니처음처럼 17도로저알코올마케팅불붙었네

혼술문화유행·여성음주자증가로도수지속적낮춰  16도시대눈앞원가절감과판매증가효과도기대

Ilgan Sports - - BUSINESS -

소주시장에다시도수낮추기바람이불고있다.

17일 업계에따르면롯데주류는오는 20일부터 소주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현재 17.5도에서 17도로 0.5도 낮춰생산한다.이미국세청에새로운도수제품을내놓기위한신고절차를마친상태다.도수를내린제품은기존제품의재고회전을감안하면이달말부터음식점과술집,할인점등에서판매될것으로보인다.

롯데주류가 처음처럼의 도수를낮춘 것은지난 9일 하이트진로가주력소주제품인‘참이슬’의도수를 17.8도에서 17.2도로0.6도낮춘데따른것이다.

롯데주류는지난 2007년과 2012년 참이슬도수가낮아졌을때도처음처럼도수를내린바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드러운 소주 맛을특징으로내세운처음처럼은참이슬보다낮은도수의제품으로승부할필요가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 1위하이트진로의 저도주 마케팅에 롯데주류가추가도수인하로맞대응한것으로보인다”고말했다.

업계 1~2위 업체인 하이트진로와 롯데 주류가소주도수를낮추는것은사회환경변화 때문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혼자서술을먹는‘혼술’문화가자리잡고여성음주자가늘면서순한소주를찾는이들이계속해서늘고있기때문이다.또소주업체입장에서는알코올도수를낮추면 원가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주정을덜사용해도되기때문에그만큼재료비를줄일수있어서다.도수가낮아지면사람들이‘덜 취해서’소주판매량이늘어난다는분석도있다.

업계1위와 2위소주가잇달아도수를낮추면서곧 ‘16도 시대’가열릴것이라는전망도나온다.롯데주류는처음처럼도수인하에맞춰 ‘진한 처음처럼’의 도수를 21도에서 20도로 낮췄고, ‘순한 처음처럼’도 16.8도에서 16.5도로 0.3도 내리기로 했다. 지방주류업체인무학은 알코올 도수 16.9도의‘좋은데이’소주를,대선주조는 알코올도수16.9도의 ‘시원소주’를 각각선보이고있다.

업계관계자는 “젊은층일수록 독한 술보다는 순한 술을 찾는 추세”라며 “저도주 트렌드에맞춰앞으로도소주도수는지속적으로낮아질것”이라고내다봤다.

안민구기자 하이트진로참이슬 롯데주류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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