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잉“한국에서는매일뛸수있어서좋다”

한화외국인타자기대이상활약

Ilgan Sports - - SPORTS - 고척=배중현기자

말그대로복덩이다.한화외국인타자제러드호잉(29)이KBO리그에안착했다.

호잉은 9일까지 34경기에 출전해 타율0.350(123타수 43안타) 12홈런 33타점을기록 중이다. 10개 구단외국인타자중타격 1위. 출루율(0.430)과 장타율(0.748)을합한OPS가 1.178로규정타석을채운타자62명 중 1위다. 정확도와힘을바탕으로한화타선을이끌어가고있다.

개막전까지호잉에대한기대감은크지않았다. 연봉과 계약금을 합한 총액이 70만 달러에 불과했다. 마이클 초이스(넥센60만 달러)에 이어외국인타자중두번째로 낮았다. 마이너리그(통산 852경기, 타율 0.260 111홈런 434타점)에선 잔뼈가굵지만, 메이저리그 성적(통산 74경기, 타율0.220 1홈런12타점)은두드러지지않았다.오픈스탠스 타격 자세에 대해 ‘바깥쪽 공에 약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윌린로사리오가 2년 동안보여준존재감을 고려했을 땐 물음표가 가득했다. 로사리오는 2016년부터 2년 동안 홈런 70개를기록한강타자. 2017시즌 이후일본한신과계약해 팀을 떠났고, 그 빈자리를 채우기위해영입된선수가 호잉이다. 상대적으로이름값이떨어졌다.

그러나누구보다뜨겁게 2018시즌을 시작했다.그는“팀승리가중요하다”며개인기록보다팀성적을강조했다. - KBO리그첫시즌출발이기대이상인데. “굉장히좋다.팀이많은승수를챙겼다.앞으로도더많이챙길수 있게, 팀승리에보탬이되는선수가되고싶다.” -실제겪어본KBO리그는어떤가. “재밌다. 다른것보다팬들의응원문화에깊은감명을 받았다. 경기할때좋은에너지를준다.여기에팀동료들이너무잘해줘타석에서좀더편안하게할수있는것같다.”

- 한국에서 많이 하지 않는 오픈스탠스를하고있는데,언제부터했나.

“2013년부터 바꿨다. 타석에서좀더투수를잘볼수있도록변화를 줬다. 그전에는 잘 보지못하는 경향이 있었다. 오픈스탠스를하고나서시야가좀더넓어졌다.”

- 왼손투수를상대로 강점(타율 0.444)이 있는데.

“표본 수가 적기 때문에 크게 생각하지않으려 한다. 다만, 스트라이크존에 오는것을 놓치지 않고 좋은 타구를 만들려 한다. 그것만 생각한다. 왼손 투수라고 해서의식하진않는다.” -성적을비롯해서아쉬운부분이있나. “승리다. 개인기록은개의치 않는다. 팀승리가나에겐중요하다.” - 7~9회 타율(0.387)이꽤높은데.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너무 잘한다고생각하면 못할 수 있다. 개인 기록보다 팀승리가 중요하다. 다른 것은 신경 쓰지 않는다.”

-한국행을결정할때고민은안했나.

“(고민을) 조금 했다. 당시에 LA에인절스와도 계약했었다. 막상 한국에 와 보니전혀후회는없다.오길잘했다.기쁘다.” - (한국에)오기를잘한이유는뭔가. “야구를 사랑한다. 한국에서뛰면 벤치가아니라매일경기를뛸수 있다. 미국에있었다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멘틀이 깨질 수 있다. 한국에선 매일경기를뛸수있기때문에감사하다.” -한국에서첫시즌의목표는. “간단하게말하면플레이오프에가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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