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서6경기출장선발1경기승부수아닌 과거경험’에집착뿐공정함의틀깨고‘특혜논란’우려이청용발탁은신태용의 독선’이다

손흥민은성적좌우할 키맨’황희찬 김신욱이파트너유력MF진에선기성용 이재성든든 왼쪽붙박이풀백김진수인대파열김민재도골절로출전불투명장현수 윤영선 최철순등승선할듯

Ilgan Sports - - 프론트 페이지 - 최용재기자

‘논란’의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은 발탁될것인가.

신태용축구대표팀감독이 14일 오전 2018러시아월드컵 명단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이청용의발탁여부에관심이쏠리고있다.발탁 여부에따른 ‘후폭풍’은 필연적으로 따를전망이다.신감독은이를알면서도이청용발탁을추진하고있다. 신감독은감독에부임할때부터줄곧“소속팀경기에뛰지못해도내게필요하고팀에필요하다면뽑을것”이라고밝힌바있다.이는이청용을염두에둔발언이다.최근“이청용발탁가능성은50 대50”이라고 말했다. 일간스포츠취재에따르면이청용이발탁될가능성은큰것으로알려졌다.

승부수?

신감독의‘승부수’다.월드컵 경험이풍부하고유럽축구를오랜기간 동안접한 ‘베테랑’ 이청용이 대표팀에큰힘이될것이라는확신에서나온승부수다.월드컵을한번경험한것과그렇지않은차이는 크다.경험한선배들이경험하지못한후배들을얼마나잘이끌어주냐가월드컵의중요한승부처가될수있다는계산이선다.이청용은한국축구역사를대표하는날개다. 경쟁력은 이미 한국 축구에서 증명됐다. 2010 남아공월드컵과 2014 브라질월드컵에연이어출전했고,남아공월드컵에서는2골을기록했다.한국축구역사에서오른쪽날개이청용의아성을넘을자가없을정도다.월드컵경험과활약으로후배들에게귀감이될수있는 선수, 특히공격포지션에서현재이청용보 다나은선수가없는것은사실이다.경기를뛰지 못한 단점보다 월드컵 경험이라는 장점을더욱높게평가한것이다.여기에대표팀발탁이 유력했던 측면 자원 염기훈(수원 삼성)이부상으로 합류가 어려워졌다. 이청용의 발탁가능성이더욱높아진이유다.

무리수?

이청용의경험은모두 ‘과거’ 이야기다. 러시아월드컵은 ‘현재’다. 현재를 놓고 세밀하게점검해보자.이청용은과연월드컵경쟁력을가지고 있을까.확신보다는의심이더욱크다.이청용은현재의경쟁력을입증할만한시간이없었다.올시즌출전경기는총6경기.그중선발은 1경기에 불과했다. 골도 없었다. 경기를뛰지못하는선수가최고의선수들만출전할수있다는월드컵에간다는것자체가어불성설이다. 신 감독이 ‘이청용의 과거’에 집착하고있음을보여주는장면이다.

다른선수들과형평성에과연맞는선발과정일까. 유럽무대를포기하고월드컵을위해K리그로온선수들이있다.소속팀경기에뛰지못해도,경기를뛰려는노력을하지않아도월드컵 대표팀에 ‘무임승차’할 수 있다는 또하나의전례를남기는것이다.그동안줄곧대표팀을괴롭혀온 ‘유럽파 특혜’논란을이번에도이어가는것에불과하다.게다가지난해10월신감독은이청용을불러실험했지만,결과는 참패였다. 러시아에 2-4로 완패했고, 모로코에1-3으로무릎을꿇었다.

가장큰문제점이있다.전쟁전자중지란인모양새다.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신태용호를지지해도모자랄판에,이청용논란으로팬심이나뉘고있다.마음이한곳으로모이지않으면매경기논란과의심이발생한다.이청용이경기에 뛰어도, 뛰지않아도무임승차에대한뒷말은계속될것이 뻔하다. 이청용을발탁할경우 ‘공정함’의 틀이 깨진다. 신 감독의 ‘독선’으로 비칠수밖에 없다. 이런부분은분명‘무리수’로볼수있다.

신태용(49) 축구대표팀감독이결단의기로에 섰다. 앞으로운명을건중대한선택의순간, 2018러시아월드컵최종명단발표라는이름의기로다.

신감독은14일서울시청다목적홀에서오는6월15일(한국시간)개막하는2018러시아월드컵에나설최종명단을발표한다.이날신감독은월드컵최종명단23명과국제축구연맹(FIFA)에제출해야하는예비명단을더해총35명의선수를발표할예정이다.부임이후오랜시간동안선수발굴과실험에공들여온신감독이어떤선수를선택할것인지귀추가주목된다.

믿고쓰는선수들’가득한‘앞선’

모든 결정은 신 감독 그리고 코칭스태프의몫이지만최종명단에오르지않으면오히려 이상한 이름들이 있다. 승선 확률100%라고봐도무방한,소위말하는‘믿고쓰는 선수들’. 즉, 손흥민(26·토트넘) 기성용(29·스완지 시티) 이재성(26·전북 현대)권창훈(24·디종)등이여기에해당된다.

개인적인 능력은 물론이고 대표팀에서도 ‘전술의 핵’이자 ‘에이스’ 역할을맡고있는손흥민은사실상이번월드컵에서신태용호의 성적을 좌지우지할 ‘키맨’이다.최전방부터좌우측면까지폭넓게뛸수있는손흥민의존재감은지금신태용호에있어 가장 중요한 무기나 다름없다. 최근 들어 주춤하긴 했지만, 올 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개인 통산 한시즌 최다 공격포인트(29개·18골 11도움)를기록했을정도로공격적인능력이뛰어나다. 당연히 신 감독도 그의 결정력을 극대화할수있는‘손흥민활용법’을고심중이고, 손흥민과 함께 뛸 때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파트너’ 찾기에도 신경 썼다. 4-4-2 전술을 중심으로 하는 신태용호에서손흥민과함께투톱으로나설공격수의 역할이그만큼중요하기때문이다.가장유력한후보는역시오스트리아에서 뛰고 있는 ‘황소’ 황희찬(22·잘츠부르크)이다. 황희찬이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능력을앞세워상대수비수를흔들면손흥민이빈틈을찾아공격을시도하는그림을그려볼수 있다. 만약황희찬카드가여의치않을경우국내파토종공격수인김신욱(30·전북 현대)을 앞세워 ‘빅 앤드 스몰’조합을꾸려보거나,활동량이많은이근호(33·강원 FC)를 투입해공격에변화를줄수도있다.사실상최종명단공격진의윤곽은이정도로좁혀진셈이다.

미드필더 역시 기성용을 필두로 이재성과 권창훈이 강력하게 버티고 있다. 여기에수비형미드필더로도기용이가능한박

주호(31·울산 현대)나 부상에서회복중인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 정우영(29·비셀 고베)도 승선가능성이 높다. 특히정우영-구자철의 경우 수비진의 부상 변수로 인해 박주호가 풀백으로 빠질 때 기성용의 파트너로 나설 수 있다. 혹은 고요한(30·FC 서울)이나 이창민(24·제주 유나이티드)카드도만져볼수 있고, 이청용(30·크리스탈팰리스)역시이번명단에승선할확률이 높다. 소집기간동안신감독이어떤조합과전술에중점을두게될지에따라‘앞선’을 구성할선수들의윤곽이나올예정이다.

뼈아파도너무아픈‘부상변수’

어찌됐든‘앞선’자원은풍부하다면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신감독의마음을편하지않게만드는것은바로‘뒤선’이다.그가그토록경계해왔던‘부상 변수’가 최종명단발표를앞두고쉴새없이터져나오고있기때문이다.

특히신감독이월드컵최종명단승선을낙점하고지켜보던선수중몇몇이연달아크고작은부상을당한것이치명적이었다.대표적선수가바로신태용호붙박이왼쪽풀백이었던 김진수(26·전북 현대)다. 김진수는신감독이부임한뒤꾸준히대표팀에승선해 수비진의주축으로조직력을 갈고닦아온선수다.그러나지난3월 24일북아일랜드와치른유럽원정평가전에서왼쪽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됐다. 회복 및 재활에박차를가하고있지만월드컵일정에맞출수있을지는여전히미지수다.

설상가상으로 신 감독이 큰 기대를 걸었던 ‘괴물 수비수’ 김민재(22·전북 현대)도지난 2일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대구 FC와 경기에서오른쪽비골 골절로 낙마가 유력하다. 벌써 깁스를 풀고 수중 치료에 전념하는 등 빠른 회복속도를보이고있지만월드컵기간에맞출수있을지확답하기는어려운상황이다.아직어린선수인만큼신감독과코칭스태 프들은선수보호차원에서김민재를제외하는 것도 고려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신감독이품고있던‘비장의카드’중한명인 염기훈(35·수원 삼성)마저 갈비뼈골절로대표팀 승선이사실상불발되면서상황이한층어렵게됐다.부상선수들의발탁과기용그리고제외를 고민하는 신 감독의 머릿속은 엉킨 실타래처럼복잡하기만하다.신태용호의가 장큰약점으로지적받는수비에서부상이속출한탓에최종명단에도구멍이숭숭날확률이 높다. 신 감독이 머릿속으로 그렸던수비진베스트멤버를꾸리기가어려워진 만큼, 일단 장현수(27·FC 도쿄)와 윤영선(30·상주 상무) 최철순(31·전북 현대)등기존에신감독의신임을받았던수비수들이 우선적으로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권경원(26·톈진 취안젠) 정승현(24·사간 도 스) 이용(32·전북 현대) 홍철(28·상주 상무)등어느정도시험을거쳤던선수들역시 승선 가능성이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김영권(28·광저우헝다)의복귀여부다.골키퍼는큰변동없이김승규(28·비셀고베)김진현(31·세레소오사카)조현우(27·대구FC) 3인 체제로계속될확률이높아 보인다.

브라이튼(영국)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탈팰리스의이청용(왼쪽)이지난1월9일(한국시간)영국브라이튼아멕스스타디움에서열린브라이튼&호브앨비언과의2017~2018잉글랜드FA컵3라운드경기전동료선수들과몸을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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