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배합바꾼오승환5월피안타율 0.043

Ilgan Sports - - 프론트 페이지 - 월간피안타율0.043 WHIP도불펜투수중1위

‘돌부처’의상승세가대단하다.

오승환( 36·토론토)은 13일(한국시간)보스턴과 홈경기에 중간계투로 나와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4로 뒤진 7회 2사 2루상황에서등판해 실점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이로써 시즌평균자책점을 1.45(종전 1.56)까지 낮춰다.타일러클리파드(4승1세이브평균자책점 1.33)·라이언 테페라(3승1패3세이브평균자책점 3.20)·존 액스포드(평균자책점1.40) 등과함께토론토막강불펜을이끄는중이다. 토론토는현재아메리칸리그불펜평균자책점 1위에 오를 정도로 견고함을자랑한다.그중심에오승환이있다.

페이스가 가파르다. 오승환은개막이후4월까지 13경기에 등판해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표면적인 성적은 수준급이지만, 세부 지표가 문제였다. 피안타율이0.295로 3할에 육박했고 이닝당출루허용률(WHIP)도 1.45로 높았다. 시즌첫등판이었던3월30일뉴욕양키스전부터4월 23일뉴욕양키스전까지 10경기 연속피안타를 허용했다.무실점으로막더라도아슬아슬한피칭이연속됐다.

그러나 5월부터 180도 다른 투수가 됐다. 5월에소화한6경기에서평균자책점이제로다. 7⅓이닝 동안 안타 단 1개만 허용했다. 피안타율이 0.043. WHIP는 0.27으로만화같은성적이다.메이저리그전체불펜투수중5월WHIP가전체1위(최소5경기이상등판 기준)다. 특급불펜으로분류되는크레이그킴브럴(보스턴이하 WHIP 0.53)·루이스세베리노(뉴욕양키스 0.80)·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 1.00)보다더 낮다. 피안타율도 실비노 브라초(애리조나 이하 피안타율 0)·루이스 가르시아(필라델피아 0)·제레미 제프리스(밀워키0.042)에 이은 4위. 쉽게말해무적에가깝다.

메이저리그전문가인송재우 M B C SPORTS+해설위원은“스프링캠프를제대로소화하지못했기때문에몸이완벽하지 않았다. 공에 자신감도 떨어져 거의 매경기 안타를 맞았다. 4월은 스프링캠프의연장선으로 봐도 될 것 같다. 몸을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며 “시간이 흐르고개막이후한달이지나면서몸상태가정상으로올라왔다”고말했다.

오승환은텍사스와계약이메디컬문제로무산되면서2월말에야토론토에둥지 를 틀었다. 그만큼몸을만들수있는시간도 부족했다. 송위원은 “이전에는 빠른공과슬라이더로단순하게공을배합했다면지금은커브와체인지업을보여주면서다양하게섞는다”고분석했다.

마무리복귀가능성에도청신호를켰다.토론토의개막전마무리투수로베르토오수나는지난 8일 여성폭행혐의로체포돼25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6월에 열리는 재판에출석해야하고,결과에따라징계가내려질가능성이높다. 장기공백이불가피한상황이다.토론토는대체자원이적지않다. 액스포드는통산 144세이브를 기록중이고, 타일러클리파드는 2012년 워싱턴에서 32세이브를 올린베테랑이다.오승환은오수나의 배턴을 곧바로 이어받지 못하더라도하나의대안이될수있다.

송 위원은 “기븐스 감독이 선수를 기용 하는걸 보면 답이 나온다. 오승환이불안할때는 6회에 기용했는데, 최근에좋아지니까 경기 후반에 올리는 횟수가 늘었다”며 “불펜에 경력이 있는 투수가여럿 있어서눈에확들어오지않지만최근중요한상황에 자주 쓰더라. 세이브 상황에서도 쓸수 있다”고 전망했다.그만큼 ‘돌부처’의 5월상승세가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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