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아카데미팀원들,대한민국서커피지식최고라고자부

마스터오브마스터권용범학장전국매장바리스타교육·관리사내자격증커피마스터발급

Ilgan Sports - - Business - 글 사진=서지영기자

‘전국 1151개 매장, 1만3000명 직원, 하루평균50만명에이르는고객…’.

2018년 현재대한민국에서가장큰사랑을받는커피전문점은스타벅스코리아다.국내커피업계가과포화에이른2013년 이후에도스타벅스만은매년 20% 이상의성장을기록하며한국인이좋아하는커피전문점으로자리매김했다.

스타벅스가한국커피문화의중심이되고 조직이 커질수록 관리하기 힘들어지는부분이있다.바로수준급커피맛과일관된서비스품질관리다.이를책임지고있는인물이권용범스타벅스아카데미학장이다.권학장은전국에흩어진바리스타와마스터들의교육을책임지고있다.신입바리스타의서비스관리부터사내커피전문가자격증인‘커피마스터’발급까지…. ‘마스터오브 마스터’인 권 학장의 손을 거쳐야진정한 스타벅스코리아의 커피가 완성된다고봐도과언이아니다.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스타벅스코리아본사에서 만난 권 학장에게 “막중한 임무를 지녔다”고 치켜세우자 그는 손사래를쳤다.

“스타벅스아카데미팀원이30명가량된다.대한민국에서커피를향한열정과지식이 가장 높은 친구들이라고 자부한다. 내 가학장이라는직책으로불리지만,커피는끝없이공부해야하는분야다.나는지금도우리팀원들과함께스타벅스커피의맛과서비스를공부하고또고민하고있다.”

그는 스마트폰 앱으로 구현된 ‘커피 패스포트’를 1만3000명에 달하는 스타벅스코리아직원들이커피를공부할수있는가 장완벽한공간중하나로 꼽았다. 직원모두에게발급되는커피패스포트는직원들이다양한원두로내린커피를직접맛보고소감 등을 적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곳이다. 커피의역사와로스팅과정등각종정보도백과사전형식으로담겨있어지식을쌓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더구나커피패스포트를제대로 작성하지 못하면 마스터가될수없다.

권학장은 “커피는 그어떤순간에도절대 똑같을 수 없다. 비가 올 때, 날이 맑을때,드립형태,내기분,현재위치등에따라달라진다. 다양한 커피 맛과 느낌을 전체직원들이잘알고경험해야고객과소통된다.그런면에서커피패스포트는스타벅스가 원하는 직원을 키워 내는 데 상당히 중요한역할을한다”고말했다.구성원의취향과개성을존중하는권학장도 스타벅스코리아의 마스터와 바리스 타들에게‘가급적 멀리해 달라’고 요청하는부분이있다.바로담배다. “나는마스터라고해서자극적인음식을피하라고하거나요구하지않는다.하지만,담배는커피와같은선상에놓였을때향이섞일수 있다.담배나커피모두같은기호식품이긴하지만,커피전문가라면담배는지양해줬으면하는것이개인적인바람이다.”

권학장은 2008년 스타벅스코리아로이직하기전만해도커피와전혀상관없는길을걸어 왔다. 흔히표현하는전형적인 ‘공돌이’였고 전공을 따라 통신 관련 회사에서커리어를 쌓았다. 그렇다고 ‘절대미각’을가졌다거나원두를품종별로헤아리는마니아도아니었다.주면주는대로마시는평범하고무던한 스타일이었다. 권학장은그런사람이었다.유독자신을특별하게바라보는 것을 멋쩍어 하는 그에게 “커피란무엇인가”라고묻자이런답이돌아왔다.

“추억이자기억의매개체랄까.누구나커피한잔을앞에놓으면당시함께한사람,나누었던 이야기, 그때날씨까지상황이떠오른다. 남들에게는평범하겠지만나에게만은소중한추억이다.커피는그런추억을선사하는매개체다.”

한국스타벅스의커피맛을좌지우지하는권용범스타벅스아카데미학장이지난9일서울소공동스타벅스코리아본사에서포즈를취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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