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방출·육성선수윤수강“난잃을게없다”

Ilgan Sports - - SPORTS - 창원=안희수기자마침내주전도약기회잡은NC포수

‘흙길’을걸으며강해졌다.천성적으로투지도있다.다섯번째옵션에서주전으로도약할기회를얻은NC포수윤수강(28 ·사진)에관한얘기다.

윤수강은지난 15일 마산롯데전에서강렬한인상을남겼다.데뷔처음으로선발출전기회를얻은그는팀이1-2로뒤진2회말2사 1·3루에서 상대선발투수펠릭스듀브론 트의시속 147km 직구를받아쳐우월2루타를쳤다.데뷔한뒤처음타점을기록했다.후속타자의적시타때홈을밟으며득점도해냈다.역시커리어최초기록이다.

아찔한상황에놓이며이목을집중하기도 했다. 9회말누상에서후속타자의땅볼성타구때2루로쇄도하다가상대유격수문규현의송구에머리를맞았다.한동안일어나지못했지만헬멧을쓴덕분에큰부상은피할수 있었다.다사다난했던선발데뷔전이었다.

굴곡많은야구인생을걸었다. 2012년에롯데에서데뷔했지만존재감이 없었다. 강민호·장성우등안방선수층이두꺼운팀에서자리를잡지못했다. 2015년엔박세웅·장성우등이메인카드던5대4트레이드에‘서브’로끼여kt로이적했다.두경기출장에그 쳤고 2015년 2차드래프트때LG로이적했다. 2016년엔방출당했다.

그뒤모교광주일고의배터리코치로부임했다.현역연장기로에서NC가손을내밀었고,육성선수신분으로계약했다.당시를돌아본윤수강은“고민도했지만가족과친구들의응원에힘을얻어서재도전하게됐다”고 했다. 부상없는길을바라며개명도했다.그리고존재감을드러냈다.스프링캠프평가전에서자주출전기회를얻으며‘포스트김태군’을노리는한명으로평가받았다.

데뷔처음으로1회부터마스크를썼다.절실한마음과긴장감은비례할것처럼보였다.그러나미숙한플레이는나오지않았다.윤수강은“난잃을게 없다.부담감없이뛰려고했다”며웃었다.감상에빠질여유조차 없었다는의미로해석된다.적시타를친타석에서도어깨가빨리열리는문제점을바로파악했다. “짧게 밀어치자고 생각했다”고돌아봤다.의욕을다스릴줄알았다.

선발투수이재학의 5이닝 1실점 호투도이끌었다.이미지트레이닝덕분이다.갓졸업한고졸신인이아니었다.경기중계를보면서이재학의투구성향을파악하려애썼다고한다.자신의강점에대해“투수를편안하게해주는것”이라고한그는후배구원투수가실점위기에몰렸을때넉살섞인말로긴장감을풀어주기도 했다. 바닥까지떨어져본선수다.어렵게찾아온기회에서준비된모습을보여줬다.

부상상황은투지에서나왔다.보통 6(유격수)-4(2루수)라인에서1루로연결되는더블플레이상황에선주자가야수의송구를 피해준다.윤수강은어떡하든타자주자의세이프를바랐다.그래서송구를피하지않았다. “9회초에동점을허용한상황에서흐름이넘어갈것같았다”고했다.기대감을주는경기력을보여줬지만기뻐하지도않았다. “9회초이병규선배한테적시타를맞은상황에대해선내 사인(포크볼)이 틀렸다”며아쉬움을전했다.

김경문NC감독은윤수강에대해“타점도올렸고,경기력도좋았다.기회가많아질것이다”고했다.현재정범모는무릎상태가좋지않은상황이다.윤수강은“올해목표는다시야구를할수있게되며느낀감사함을잊지않는 것이다. 경기에만나가도감사하다”며조바심을내지않고있다.그가NC의불안요소인안방에안정감을더할수있을까.일단성향은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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