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리그핸외인1호라조비치“두산이1강?결과는달라질것”

Ilgan Sports - - 프론트 페이지 - 코리아리그내달2일개막

과연부크 라조비치(30 ·사진)가한국핸드볼에새바람을일으킬수있을까.

라조비치는 오는 11월 2일 개막하는2018~2019 SK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유일한외국인선수다.세르비아태생으로약10년 동안유럽리그에서뛴탄탄한경력을자랑한다.현재몬테네그로국가대표로활약하는피벗(PV)자원이다.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핸드볼실업선수관리규칙 제14조(외국인 선수및지도자)에는‘구단은최대2명까지외국인선수를보유(등록)할수있다’고명시돼있다. 외국인 선수는 전력을 끌어올릴 수있는가장확실한방법이다.그러나여러가지사정때문에영입하기쉽지않았다.

대한핸드볼협회관계자는“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에외국인코치가있었지만선수는처음이다.외국인선수가들어오면연봉뿐아니라통역을비롯해들어가는비용이국내 선수보다많을수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라조비치의이름앞에‘한국핸드볼1호외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는 “부담도됐지만도전한다는생각으로왔다.구단관계자가설득할때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한게결정하는데가장큰부분이었다”고말했다.남자핸드볼은윤경신감독이이끄는두산의 ‘1강’ 체제다. 지난 2011년 SK 핸드볼코리아리그가출범된뒤 2014년을 제외하면 매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해 정규 리그와 챔프전 MVP를 모두 수상한 정의경을 비롯해김동명과나승도등국가대표라인업을자랑한다.라조비치는지난해3위에머문SK호크스가준비한비책이다.

팀에합류한지이제4개월정도됐다.황보성일SK호크스감독은‘라조비치효과’에 대해 아직 반신반의했다. 지난 29일 서 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황보감독은 “솔직히 리그판도에큰영향을줄수있을지잘모르겠다”며“연습경기를 해 보니까 변수가 있더라. 한국에 있는심판판정이유럽기준일지한국기준일지, (어느 쪽이적용되냐에 따라) 그게변수가될것같다”고솔직하게답했다.

SK 호크스는 라조비치가 합류한 뒤 전국체전을소화했지만규정상국내선수로만대회를치렀다.그는“어쩔수없이관중석에서 볼 수밖에 없었는데 너무 흥분됐다.손목에찬스마트워치의심장박동수가150까지 올라갔다. 빨리코트에서뛰고싶다”고기대감을내비쳤다.

선수는 자신감이 넘친다. 라조비치는“주위에서 얘기해서 (두산을) 알게 됐다.역시 경험이 풍부하고 노련한 팀인 것 같다. 하지만 리그때는내가 뛴다. 그렇다면결과는달라질것이다”고말했다.이어“큰 부담은안가지려고한다. (1호외국인선수에 대해) 자랑스럽다는생각을해본 적이없다. 그냥 똑같은 선수로 이해해 주면 좋을것 같다. 다만한국남자핸드볼이최근에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다. 도약하는 데작은보탬이되고싶다”고강조했다.

역할은 무겁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라조비치가 어떤 모습을 보여 주냐에따라 다른 팀도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수있다”고 전했다. 무턱대고 외국인 선수가유입되는것은국내선수가설자리를뺏는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핸드볼리그가 좀더 활성화될 수 있는 방법이 될 여지도 충분하다.국내선수와외국인선수가이상적인조화를이뤄흥행에불을붙인프로배구가좋은예다.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춤을 추겠다’는우승공약을건라조비치는 “경기가 너무 하고 싶다. 하루빨리 시작하면 좋겠다.아주기대되고흥분된다. SK호크스가좋은 팀이라는 걸 느꼈다. 이런 팀에서 우승하는게내첫번째목표다.기대해달라”고말했다.

두산팀,경험풍부하고노련하지만이번에내가뛰면결과달라질것

Newspapers in Korean

Newspapers from Korea, Republic

© PressReade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