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전우에서적이된두사령탑애증의대결예고

첫시즌맞는황보성일SK신임감독최강두산윤경신감독에게도전장

Ilgan Sports - - Sports - 안희수기자

“사랑하는감독님을잡으러가겠다.”

사령탑사이의라이벌구도는흥미를자아내는요인이다.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남자부에서는최강두산과그아성에 도전하는 SK 호크스의 대결이 기대된다. 윤경신(45) 두산 감독, 황보성일(43) SK호크스감독이미디어데이에서애정과경계심을숨기지않았다.

두산은 출범 8시즌째 맞는 리그에서 여섯번이나통합우승을차지한팀이다.올해도강력한우승후보다.자만도없다.

윤감독은지난 29일 열린미디어데이에 서 “호락호락하지 않은 시즌이다. 선수들이챔피언임에도도전자의자세를 갖췄다.열심히준비했다”고했다.그런두산의사령탑이승리의지를드러낸팀이 있다. 황보신임감독체제로첫시즌을맞는 SK다. “한 팀을꼽긴어렵다”면서도 “사랑하는 황보성일 감독님을 이겨보고싶다”고목소리를높였다.

‘사랑’이라는 단어를통해두감독의친분을엿볼수 있었다. 둘은 2000년대 초반나란히국가대표팀의주축 선수였다. 수많은국제대회를치르며동고동락한사이다.비슷한시기에유럽무대에서뛰기도했다.이제같은사령탑으로만나옛전우와펼치는대결에기대감을드러낸것.

황보감독의답변도 흡사했다. 출사표를 통해“리그에서한팀(두산)이독주하고있다. 다른 팀에 패해도 그 팀만큼은 이기고싶다”며리그의판도변화를자신했다. “두산이 강하긴 강하다”며 상대 전력을 인정하면서도“그래도잡고싶다”고했다.

윤 감독을 향해 “사랑하는 윤경신 감독님,잡으러가겠다”고목소리를높였다.애정과승리하려는의지가공존한두감독의말에장내는뜨거워졌다.공식행사가끝난뒤취재진의요청으로포즈를취하기도했다.

SK는 황보 감독 선임과 함께 젊은 선수들의성장세가두드러진다는평가를받는다. 출범 최초의 외인 선수 부크 라조비치의가세도전력향상을기대하게하는요인이다.

국가대표자 SK 주전 골키퍼 이창우는“독하게마음먹었다.다른팀에‘통곡의벽’이라는말을들을수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전했다.사령탑은리그개막을앞두고열린공식행사에서자신있게두산을저격했다.윤감독도최강팀수장다운배포를잃지않았다. “우리팀은 항상 경계 대상 1호였다. 집중 견제를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해정규시즌과챔피언결정전최우수선수인두산의에이스정의경은“무례하게들릴수있지만올시즌전승에도전하고싶다”며자신감을드러냈다.

두산의수성과 SK의 도전, 사흘앞으로다가온리그개막에흥미를자아내는요인이다.

SK호크스황보성일감독(왼쪽)과두산윤경신감독이지난29일열린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미디어데이에서대결포즈를취하고있다. 정시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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