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여주인공?채수빈은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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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수빈( )이 성장형 여주인공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SBS 월화극 ‘여우각시별’ 초반 채수빈은호연과 상관없이 뻔한 ‘캔디 여주인공’으로불렸으나지금은드라마와같이성장하고있다.

채수빈은극중인천공항여객서비스팀 1년 차 한여름을 연기한다. 1년 차지만이미다른팀에서여러건의사고를치는등‘인간폭탄’으로불린다.자신보다먼저들어온같은팀사원이제훈(이수연)에게 선배 취급은커녕꼬박꼬박 말대꾸하고,참고넘어갈수있는일도나서는등캐릭터자체가밉상이다. 1∼4회만 해도 ‘뻔한’여주인공캐릭터에대한시청자들의불만이많았다.

초반을 넘어서며 대본에쓰인여주인공이성장해가고 있다. 조금씩 사람들과마음을열고소통하며눈치를 살핀다. 그저 그런 드라마의전개방식이아닌실제한사람의성장기를들여다보듯채수빈이같이성장하고있다.

휴먼멜로에더해성장극으로발전할수있었던것은채수빈의연기가크게한몫했다.캐릭터가밉상으로비치는것도맛깔나는연기가있었기에 가능하다는 평이다. 캐릭터와 따로 노는 연기를보여줬다면시청자들이그만큼몰입하지못했을것이고별다른불만이없었겠지만 120% 소화해 극의몰입도를 높였다. 채수빈의연기시작은연극이다.또래배우들과달리연극에서다져진연기는어느자리에놓아도안성맞춤이다.장르또한 가리지 않기 때문에 멜로·로맨틱 코미디·스릴러등에제한을두지않는다.

대중문화평론가 이호규교수는 “과거 이다해·이연희·고아라등이민폐여주인공이라는 불명예 타이틀을달았던 적이 있다. 드라마속캐릭터의문제도있지만연기를못해생긴꼬리표기도 하다. 채수빈은 이를 가장 잘 극복한 여배우다”고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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