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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gan Sports - - SPORTS - 잠실=배중현기자

반등은 없었다. 장원준(두산)의 불안감은여전했다.

장원준은 SK와 한국시리즈(KS) 1차전팀의세번째투수로나와사사구3개를기록했다. 아웃카운트를1개도잡지 못했다.투구수 17개 중스트라이크가7개에 불과할정도로컨트롤이흔들렸다.두산은장원준이등판한 7회에 뼈아픈추가실점을하며3-7로패했다.

승부처였다. 3-4로 뒤진 7회 2사 2루에서 박치국에 이어 마운드를 밟았다. 왼손타자한동민을잡겠다는김태형감독의전략이었다.그러나9구째볼넷이나왔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제이미 로맥에게도볼넷을 허용했다. 초구와 2구째 모두파울로유리한볼카운트를선점했다.그러나스트라이크존을크게벗어나는유인구에타자 배트가 나오지 않았다. 양의지가 계속 낮은쪽으로사인을보냈지만포수가원하는코스로공을던지지못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2사 만루에서 박정권을상대로던진 2구째 시속 144km 직구가크게빠져양의지가잡지못했다.어이없는 폭투로 추가 실점. 이어 박정권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뒤 김승회와 교체됐다.

김승회가김재현을2루수땅볼로유도해이닝을끝내지않았다면대량실점의빌미가될수 있었다. 직구제구가전혀되지않았다. 투구 수 17개 중 5개를 던진 직구 중스트라이크는단한개였다.슬라이더와체인지업의 비중을 높였지만 위력적이지 않았다. 향후 KS 등판에서도쓰임새가고민스러울수밖에없는‘결과’였다.

김감독은경기전장원준에대해 “지금(컨디션도)좋아지고공도나아졌다.몸상 태가 특별히 안 좋고 그러지 않다”고 말했다.

통산 129승을 기록중인장원준은베테랑선발자원이다. KS에서도통산3경기에나와2승평균자책점0.77(23⅓이닝 2실점)로 강했다. 그러나올시즌 KS에선 보직이‘불펜’이다. 정규시즌에서보인거듭된부진(3승7패 2홀드 평균자책점 9.92)의 여파로선발에서밀려났다.

K S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 필승조로 낙점됐다. 김 감독은“본인이 초반에 안 좋았던 부분을 얼마나생각하지 않고 공을 던지냐가 중요할 것같다”고 했다. 김강률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빈자리를 채울 첫번째 카드였다. 결과는 감독의 기대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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