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혁명이만든촛불정권,대한민국을얼마나바꿨나

Ilgan Sports - - ENTERTAINMENT - (hooam.com/인터넷신문whoim.kr)

우리모두는대한민국을바로세우고자했다. 무능한정권을물리고새로운꿈을꾸고 싶었다. 겨울의냉혹한추위도민주주의를 꿈꾸는 국민들의 열망을 누르지못했다. 누군가 촛불집회에 오는 국민들을위해핫팩과뜨거운커피를나눠 줬다.늦은 밤까지 국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이땅의민주주의를위해노래를불렀다.

2016년 10월 29일 시작한 촛불집회가벌써2주년을맞았다.처음촛불집회를했을때박근혜대통령이과연탄핵될것이라고생각한사람은그리많지않았을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박근혜정권의무능함과무지함에국민들의 분노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전 세계에유래가없는 비폭력·평화적 정권교체의신화는그렇게탄생했다.

헌재의 심판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 은 탄핵돼 구속수감됐다. 대한민국사상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큰 기대감을안고시작한박근혜 정권. 하지만능력없는대통령의말로는 초라했다. 박근혜전대통령은 국정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을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보다 측근들의서면보고를원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침몰하는날에도 그랬다. 세월호가 침몰하는 급박한순간에도 말이다. 한나라의대통령으로서그날에보여준행동은국민들을큰충격에 빠뜨렸다. 그것이 결국 불통의 결과였음을나중에야밝혀졌다.

국민들과소통하지않는대통령은실정을거듭할수밖에없다.특히 2015년 중국전승절(항일전쟁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참석한것은사려깊지못한행동이었다. 미국과중국의갈등관계를제대로파 악하지못했던것이다.

세계와불통하고국민과불통했던 ‘불통정부’가물러난지금,현정부는소통을위주로 한 여러 가지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그중청와대국민청원게시판이큰역할을하고 있다.국민청원동참이 20만 건을 넘으면 청와대에서 직접 안건을 살펴대책마련을강구하고 있다. 지나친 여론재판이될수있다는우려도있지만‘국민이물으면정부가 답한다’는 국정철학을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잘 반영하고 있다는반응이다.

하지만 역사는 반복된다. 자칫 민의를소홀히 하거나 국제 정세를 제대로 읽지못한다면 그대로 ‘불통’의 불씨가 된다.무역전쟁중인미국과중국사이에서북한의 평화적 노력만을 기대하고 홍보할순 없다. 현재심각한난민문제로극우로 돌아서고있는유럽의정세도살필줄알아야 한다. 촛불집회 2주년을 즈음해서,과연촛불혁명이만든촛불정권이대한민국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바꿨나를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정치, 경제, 문화, 복지등모든면에서국민들의눈높이를 충족시키며 잘하고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한다. 차길진넥센히어로즈프로야구단구단주대 행은사단법인후암미래연구소대표,서대문 형무소역사관운영자문위원등을역임하고 있다. 2014년화관문화훈장을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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