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카운트 0 장원준·신재웅도고민이네

Ilgan Sports - - Sports - 이형석기자

두산과 SK 모두구원계투진에대한고민이있다. 장원준(두산)과 신재웅(SK)이 사령탑의고민을깊게만든다.

장원준은올정규시즌 3승7패평균자책점9.92를 기록, 2004년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한해를 보냈다. 부진탓에선발과중간뿐아니라 1~2군을 왔다갔다했다. 8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리, 10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기록행진이멈췄다.

그럼에도두산은 ‘빅게임 피처’의 큰경기경험을 믿었다. 장원준은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통산 13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3.62를, 2015년 두산 이적 이후 한국시리즈(KS) 3경기에서2승평균자책점 0.77로 아주좋았다.

KS 1차전에서기대가실망으로바뀌었다. 3-4로 뒤진 7회 2사 2루에서 등판했으나 한동민-제이미 로맥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만루위기에몰렸고,박정권타석에서폭투로실점했다. 장원준의자책점은아니었지만스코어가 3-5로 벌어져 추격분위기에찬물을 끼얹었다. 박정권에게 고의4구를 내준 장원준은세타자를상대로아웃카운트를하나도잡지못한채강판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본인의 베스트 공이나오더라. 스피드(최고 구속시속 144km)도괜찮았다”고했으나2차전한점차승부에서쉽사리‘장원준카드’를꺼낼수없었다.

SK 신재웅은 마무리 투수의 연이은 부진속에서 지난 6월부터 뒷문을 지키며 2승3패16세이브6홀드평균자책점2.77을 기록했다.블론 세이브 5개가 있었지만 앞선 투수보다팀승리를잘지켰다.그러나포스트시즌에선안정감을주지못한다. 신재웅은넥센과 플레이오프(PO) 2·4차전에서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5차전 9회 9-7로 앞선 2사 2루에서박병호에게 동점홈런을 허용했다. 연장 10회에는 임병욱-김민성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실점했다. SK는 김강민과한동민의연장 10회말 연속타자홈런으로팀의 KS 진출실패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고, 신재웅도 한숨을 돌 렸다.그러나KS 2차전에서도아웃카운트를1개도잡지못한채안타와볼넷으로2실점했다.이번포스트시즌4경기에서2⅓이닝을던지는동안 4실점, 평균자책점은 15.43에 이른다. SK 트레이힐만감독은 “상황에 따라마무리투수를기용하겠다”고밝혔다.

두산과SK모두불펜사정이썩좋지않다.두산은 1995년생 함덕주, 1998년생 박치국이건재하나상대적으로큰경기에서경험이적다.포스트시즌통산평균자책점 1.41로 강한이현승도정규시즌부진에이어이번 KS에서1이닝 2실점(1자책) 했다. SK는앙헬산체스와김태훈등이있지만PO 5차전까지이어지는혈투를치르느라불펜의부담이크다.특히 단기전에서 마무리의 부진은 치명적일수있다.게다가올해포스트시즌은선발보다불펜에서희비가엇갈리는경우가많다.

1승씩 주고받은 양 팀은 경험이 많은 장원준과신재웅이남은경기에서호투하길기다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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