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제작사한국드라마도만든다

할리우드스튜디오 워너브라더스

Ilgan Sports - - ENTERTAINMENT -

영화와드라마의하이브리드시대가열렸다.

여러메이저영화투자배급사들이드라마제작에뛰어들고있다.새로운플랫폼의등장등많은변화를겪으며영화와드라마의경계가모호해졌고,영화투자배급사들은살아남기위해드라마시장으로영역을확장하고있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자 국내에서‘밀정(김지운 감독)’ ‘마녀(박훈정감독)’등을투자배급한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현재촬영하는반사전제작드라마‘그래서나는안티팬과결혼했다’를투자및공동제작하고있다.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한국드라마제작에참여하는것은이번이처음이다.영화사업이자리를잡아가기시작하자드라마시장에도본격적으로진출했다.몇해전부터국내영화투자배급사는드라마 시장 진출을 시도했다. 이미 오래전부터영화와드라마를동시에만들 어온 CJ ENM은 물론이거니와, NEW는 ‘태양의 후예’를기반으로제작사스튜디오앤뉴를 설립해 여러 편의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인기리에 방송 중인JTBC월화극‘뷰티인사이드’도이들의작품이다. ‘뷰티 인사이드’의 원작또한NEW의영화다. NEW는드라마시장에진출한영화투자배급사중가장성공적인행보를보여줬다.

쇼박스도 지난해부터 꾸준히 드라마제작을준비하고 있다. 웹툰원작인 ‘이태원 클라쓰’ ‘대새녀의 메이크업 이야기’ 등의판권계약을체결하고기획개발중이다.롯데컬처웍스또한마찬가지.롯데컬처웍스의차원천대표는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열린 ‘롯데영화인의 밤’에서 “드라마제작에본격적으로진출할계획”이라고직접밝힌바있다.

투자배급사뿐 아니라 영화 제작사도움직이고있다.흥행가도를달리는영화‘완벽한타인(이재규감독)’을제작한필름몬스터는OCN드라마 ‘트랩’을 만들고있다.

영화인들이왜드라마시장에뛰어드 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수익이다.매년관객수는한정돼있지만경쟁작은늘어난다.제작비는줄어들생각을하지 않는다.손익분기점을넘기가쉽지않은환경이다.반면,내수시장에의존하는경향이강한영화에비해드라마는해외수출등수익구조가다양하다.영화계관계자들은“영화는본전을찾기도어려운반면,드라마는최소한본전은찾을수있다”고말했다.

게다가넷플릭스 같은플랫폼이점차세력을 넓혀 가면서 드라마 시장이 더욱확장됐다.넷플릭스의거대한자본을등에업으면영화못지않은제작비로드라마를 만들 수 있다. 필름몬스터의 박철수 대표는 “영화와 드라마를 잇는 하이브리드콘텐트를 기획·개발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미래 산업이 지향하는OTT 콘텐트를 잘 만드는 것이 목표다.국가의경계가없는플랫폼이기에전세계에서통용될수있다”며“영화와드라마 제작 환경이 아직 많이 다르지만, 차이를 인정하고 개선의 여지를 생각하며드라마를만들고있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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