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아닌NPB로향하는블라시마리화나‘과거’가발목잡았다

Ilgan Sports - - Sports - 배중현의톺아보기 ‘마리화나2회흡입전과’리스크

KBO리그에서군침을흘릴만했다.하지만 ‘변수’가너무 컸다. 일본행을 확정한 외야수자바리블라시

(29·᫻ᵹ)의 얘기

다.

지난달 30일 LA에인절스에서방출된블라시의거취가확정됐다. 5일미국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로버트 머레이는자신의SNS에‘블라시가일본의라쿠텐과계약에합의했다’고 밝혔다. 올해퍼시픽리그최하위에머문라쿠텐은이시이가즈히사신임단장체제로내년시즌을준비 중이다. 타선보강이필요하다는판단하에외국인선수시장을 물색했고,블라시가 레이더에 포착됐다. 일본 현지언론은가까운시일내에공식발표가있을것으로예상했다.

성적만 봤을 땐 A급이다. 올 시즌 에인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타율 0.317 29홈런 68타점을 기록했다. 퍼시픽코스트리그(Pacific Coast League·pcl) 홈런 전체 1위(2위 A.J.리드 28개)였다. 장타율(0.700)과 출루율

(0.431)을 합한 OPS가 무려 1.131. 때려낸안타91개중56%인51개가장타였다.마이너리그통산홈런이169개로 211개인제이미 로맥(SK)보다 적다. 그러나로맥은14년동안활약했지만블라시는9년간 활약했다.연평균으로봤을땐로맥보다수치가더 높다.메이저리그통산타율은 0.186에 불과하지만,아시아야구자원중에선가치가높은편이다.

실제 KBO 리그에서 눈여겨봤던구단이 있다. A구단의 한 관계자는 “재작년에봤던선수”라고 말했다. B구단관계자도 “엘파소(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 A 2016~2017)에 있었을때체크한 선수”라며비슷한대답을 내놨다. 그러나영입까지이어지진않았다.하나같이“리스크가크다”고 입을 모았다. 여기서말하는 ‘리스크’는마리화나흡입전과다.블라시는 2015년 6월 시애틀 산하 마이너리그 시절, 5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당했다. 마리화나의 주성분인Thc(tetrahydrocannabinol)가 검출된 것이 문제였다. 미국 내에서 마리화나흡입은 점차 합법화되는 추세다. 지난 10월미국여론조사기관퓨어리서치에따르면 마리화나 흡입 합법화에 대한 지지비율은 2000년 31%에서 62%로 2배 늘었다.그러나메이저리그에선엄격하게금지하고있다.

블라시는마리화나를흡입해 2회 적발됐다. B구단관계자는“기량이좋다.타구가끝이안보일정도로잘날아간다.정확도도괜찮고쇼맨십도 있다. 올시즌에는완전히몬스터였다”고말하면서도“초범이 아니다. 두번 (흡입)했다는 건상습적이라고볼수있는부분이다.앤서니스와잭(당시 두산)이 비슷한 일로 공개 사과를하지 않았나. 우리나라정서상마리화나는 일종의 마약으로 간주되기 때문에예민한 부분이다. 영입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고말했다. 2015년 두산유니폼을입은 스와잭은 2007년 마리화나 흡입 2회 적발로 50경기 출전정지를 당했던 사실이알려져공개사과를 했다. A구단관계자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마리화나흡입에관대한주(州)가있기때문에선수입장에선억울할수 있다. 하지만영입하기쉽지않다.포레스트스노같은선수도약물이력때문에영입이어려운경우”라고 말했다. 스노는 2013년 9월 블라시와마찬가지로금지약물복용2회적발로50경기출전정지를당했다.블라시의 실력에 이견은 없다. 체격도좋다.키가196cm로 크다.신체조건을이용해 강한 타격을 한다. 그러나 KBO 리그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 ‘과거’가 영입을주저하게했다. ᨧᵜ῵ ᛧ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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