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얼어붙은이적시장 FA·구단은눈치싸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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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여전하다. 2018 프리에이전트(FA)시장은여전히꽁꽁얼어붙어있다. NC와 4년 125억원에 사인한 포수 양의지, 원소속구단 SK에 남은내야수최정과포수이재원,가장먼저원소속팀NC에잔류한모창민만이지난해 12월 계약소식을전했다.미계약자가운데선베테랑외야수박용택이 원소속구단 LG와 계약기간 및몸값합의만을 남겨 놓은 상태다. 남은 선수 10명은새해가열흘이나지난시점에여전히오도가도못한채줄다리기중이다.이름없는선수들도아니다.윤성환·노경은·이보근·금민철(이상투수)송광민·김민성·김상수·박경수(이상내야수)이용규·최진행(이상 외야수)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각자팀에서존재감을발휘하던선수들이다. FA 자격을얻고도권리행사를포기하기에는미련이남을수밖에없는위치다.이용규같은경우에는지난해말이미 FA자격을채우고도더좋은기회를얻기위해1년을기다렸다. 문제는 시장 상황과 각 팀의 분위기다.특급FA에게만큰돈이몰리고,준척급FA에게는좀처럼지갑이열리지 않는다. FA보상선수규정이여전히발목을잡는데다시장에나온선수대부분이과거보다나은미래를기대하긴어려운베테랑급이라는이유도 있다. 오래전부터 FA 등급제 도입과보상규정개선이필요하다는목소리가높았지만,아직제도에반영되지않은것이현실이다.

이적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남은 FA선수들에게현실적으로최상의대안은‘원소속팀잔류’다. 선수대부분도잔류를1순위에놓고협상하고있다. “다음주초를기점으로 협상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단이대부분이다. 특히 이용규·송광민·최진행등 내부 FA 3명과 협상해야 하는 한화는본격적으로세 선수의 에이전트들과 연락하고있다.

한화 관계자는 “외부에 알려진 것과 달리, 선수들과 구단이 날이 선 채 대립하는 상황은아니다.다만구단과선수가생각하는기준이다르다보니금액과조건을두고온도차가있을 뿐”이라며 “이용규와송광민은 현재 해외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다음주안에선수들의에이전트를만나다시얘기를나눠볼계획”이라고설명했다.모기업지원없이자생해야하는구단의특성상매년 FA 시장에서한발물러나있던넥센도김민성측과이보근측을꾸준히만나고 있다. FA 계약보다젊은유망주육성에초점을맞추겠다는구단운영방침은변함없지만,두선수의입장을고려해신중한태도로접근하고있다.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다. 모든 구단들이“팀에 필요한 선수”라는 데 동의하지만, 선수가 원하는 조건을 받아들이는 부분에선난색을표하고 있다. 어느한쪽이백기투항을하거나납득할만한접점을찾기 전까지,계속눈치싸움을펼칠수밖에없는상황이다.대부분“스프링캠프가시작하는2월1일전까지계약을마치겠다”는 입장. 예년보다1월에시간적여유가있다는점도계약이늦어지는요인가운데하나다. ɒ ɒᨧᱩ᳐ ᛧ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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