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인기에웃는LG생건,어닝쇼크에우는아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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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2위 화장품기업 LG생활건강(이하LG생건)과 아모레퍼시픽(이하 아모레)이2018년 실적을발표한가운데양­사의희비가극명하게 갈렸다. LG생건은 창사이후첫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연 반면, 아모레는영업이익이전­년대비24%나줄었다.

명암갈린LG생건vs­아모레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494억7351만­원으로 전년 대비 24.9% 줄었다. 매출액은전년대비 0.8% 늘어난 6조782억원,당기순이익은 23.1% 줄어든 3763억원에그쳤다.

예상보다저조한 실적이다. 아모레의영업이익이 6000억원을 밑돈것은 2013년 이후처음이다.특히중국의‘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복이이뤄졌던

2017년보다 실적이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영업이익이 81.8%나 급감한 164억원에머물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밑돌았다.

반면 라이벌인 LG생건은 사상 최대 실적을거뒀다.럭셔리라인 ‘후’가중국에서인기몰이를 이어 가면서 매출 6조7475억원,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1조393억원을달성­했다.

아모레의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 중 하나는럭셔리 브랜드 ‘설화수’의 고전이다. ‘후’보다 1년앞선 2015년 1조원매출을달성한설­화수는아직 2조원 문턱을넘지못했다.

에뛰드하우스와이니스­프리등주요‘로드숍’ 브랜드및국내오프라인­매장의실적 악화도 매출 감소에 일정 부분 영향을줬다. 실제아모레의지난해국­내매출은 3조3472억원으로 제자리걸음 수준이었다.영업이익은2837억­원으로32%나줄었다.

아모레고전,진짜이유는‘투자’

전문가들은 아모레 영업이익 감소의진짜 이유로 늘어난 투자를 꼽는다. 경쟁사인 LG생건이 곳간을 걸어 잠그고 효율성 증대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아모레는 국내·외 브랜드 마케팅과 연구개발

(R&D), 오프라인 매장 아리따움의 대대적 리뉴얼 등에 힘을 쏟으면서 이익이 줄었다는것이다.이베스트투자증권오린­아연구원은“지

난해 4분기 면세점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한 31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브랜드빌드업을위­한마케팅및연구개발비 증가, 재고자산충당금설정등­에따 른원가율상승으로국내­부문의영업이익이감소­한영향이컸다”고분석했다.올해는투자의결실을기­대해볼수있다.오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국내사업의비용절감노­력,브랜드빌드업강화에따­른실적개선여부에주목­해야 한다”며“재고관리효율화및판촉,물류효율화등으로연간 1000억원 수준의비용절감을목표­하고있다”고덧붙였다.바로투자증권 김혜미 연구원 역시 “아모레퍼시픽이예상을­크게벗어나는‘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낙담할필요는 없다”며 “주목해야 할것은해외 실적이 암시하는전체적방향성­으로,올해럭셔리브랜드위주­의 중국 공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전망했다.

아모레관계자는 “2019년에는 10% 매출성장과 24% 영업이익증가를경영목­표로정했다”며 “지난해연말조직개편을­단행했고,브랜드마케팅과영업이­각각의전문분야에역량­을집중할수있는조직환­경을조성했다”고자신감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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