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연속90패넘으면­드래프트서불이익등M­L규정개정안논의

Ilgan Sports - - Sports - 배중현기자·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메이저리그선수노조(MLBPA)가경기시간촉진(스피드업)뿐아니라광범위한항목­에서규정개정을논의중­인것으로알려졌다.미국온라인스포츠매체­인디애슬레틱은 MLB사무국이선수노­조에스피드업을위해한­명의투수가타자를최소 3명 이상상대하도록 선수노조에 규정 변경을 제안했고, 선수노조는반대급부로­내셔널리그(NL)의 지명타자제도입을요구­했다고지난 6일(한국시간)소개했다.

잦은투수교체시간을줄­여전체경기시간을단축­하겠다는MLB사무국­의제안을선수노조가수­용하되지명타자제도를­양대리그로확대하는것­을골자로한보도였다.

ESPN은이를포함해­두단체가협의중인다각­적인규정변경사안을7­일전했다.이를 보면, 두단체는 20초 투구제한시계 도입·현재 25명인 로스터를 26명으로증원하는 방안·승률이 높은 팀에 신인지명 우선권을 주고 승률이 낮은 팀에는 벌을 주는 드래프트 개정안·야구와 다른 종목을 둘 다 하는 아마추어 선수에게 메이저리그 계약을 보장하는 내용 등을 현재논의중이다.

MLB 사무국은 ‘투수의 타자 최소 3명상대규정’을 2019년에 당장도입하기를바라는­데반해선수노조는 2020년 도입으로맞섰다.

선수노조는 대신 올해 지명타자제 전면확대를희망한다.

승률이높은팀에신인지­명우선권을주는대신일­부러낮은승률을기록하­는팀을징계하는선수노­조의제안도눈여겨볼만­하다.

이는승률이낮은팀에드­래프트우선권을주는현­제도를완전히뒤집는내­용이다.선수노조는큰수익을내­지못하는가난한구단이­시즌승률 0.500를 넘거나포스트시즌에출­전하는등성공을거두면­신인지명에서우선권을­행사하도록제안했다.이와달리 2년연속시즌 90패 이상을당한팀은드래프­트에서불이익을받도록­하는방안이추진된다.선수노조는구단의 ‘탱킹’ 전략을비판해왔다.

탱킹은 ‘완전히 비운다’는 뜻으로, 구단이이듬해신인드래­프트에서상위유망주를­잡고자그해성적을포기­하는전략을일컫는다.

팬들의비웃음과선수들­의비난에도2∼ 3년내리꼴찌를자처해­유망주를끌어모은뒤 2017년 월드시리즈우승을차지­한휴스턴이탱킹전략을­펼친대표적인팀이다.선수노조는몇년뒤성적­을위해서라지만당장선­수단에투자하지않는탱­킹구단을강하게질타해­왔고,드래프트규정개정으로­이를막아볼심산이다.

야구와미식축구를놓고­갈등하는오클랜드애슬­레틱스의유망주카일러­머리같은스타를야구를­하도록붙잡으려면이들­에게메이저리그계약보­장과같은당근을제시해­야한다고선수노조는주­장했다.현재모든지명선수들은­마이너리그계약을한다.메이저리그로콜업돼야­메이저리그계약을다시­할수있다.

MLB사무국은로스터­를26명으로늘리되투­수수를12명으로최대­한제한하는로스터규정­변경을선수노조에제시­했다.이는‘투수의타자최소3명상­대규정’과도 맞물리는 것으로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원 포인트 불펜투수를 줄이고, 대신타자를더많이로스­터에포함해역동적인야­구를펼치라는주문이다.메이저리그는투수들의­높은탈삼진율과거의모­든구단들이채택한수비­시프트·도루실종등으로과거보­다역동성을상실해재미­가반감됐다는비판에직­면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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