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은무조건베이스로주­자들습관만들어야한다

KBO리그슬라이딩규­정신설 적응까지선수·심판들혼란전망

Ilgan Sports - - 반발계수조정공인구잡­아보니 - 투산(미애리조나)=안희수기자

주자와야수그리고심판­까지관행과습관그리고 기준을 바꿔야 한다. 다가올 시즌, KBO 리그의내야는혼란의연­속이될전망이다.

KBO는 지난해 12월 규칙위원회를 통해‘더블플레이시도시슬라­이딩규정’을신설했다.선수의부상을방지하고,안전한경기운영을하는­게목적이다.더블플레이를방해하려­는의도로하는주자의슬­라이딩을차단한다는내­용이다.야수와접촉을시도하거­나접촉될경우해당주자­에게수비 방해로 본다. 그러면 주자와 타자 모두아웃된다.신설된슬라이딩규정은­비디오판독대상에포함­되며,두팀이2회모두판독을 신청하더라도 심판진 자체적으로 판독을진행할수있다.더블플레이상황에서연­계플레이를하는유격수­나2루수는부상위험이­크다. 지난시즌플레이오프2­차전이대표적이다. 1루주자였던키움외인­샌즈가베이스에거의 도달한 시점에 슬라이딩하며 2루수 강 승호와충돌했다.이는두팀의감정싸움으­로번졌다.강정호(피츠버그)도 지난 2015시즌 한창 좋은 기량을 보여 줬던 때에 주자와 충돌로왼쪽정강이골절­상을당했다.메이저리그사무국은 2016시즌을 앞두고이른바‘강정호 룰’을 적용했고,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도 2루에서슬라이딩규정­을 변경했다. KBO 리그도선수를보호하고­부적절한플레이를없애­기위해대세를따랐다.

심판진은이미움직였다. 12일미국애리조나투­산에서진행되는 kt의 스프링캠프를찾아실전­판정훈련에 돌입했다. kt 선수들이 진행한 시뮬레이션 수비에 투입됐고, 새로운 규정을 적용해 판정을 내렸다.훈련이 끝난 뒤에는 코칭스태프에게 변경된판정기준과상황­을예시했다.이제주자의손과발은무­조건베이스로만 향해야 한다. 이전에는 허슬과 재치로평가됐던플레이­가이제는 허용되지 않는다. 이제심판은 1루 주자가수비를방해할목­적이있는지주시한다.현장을지휘한김병주심­판위원은“지난해플레이오프에서­나온샌즈의 플레이처럼 정상적이지 않은

슬라이딩은절대허용하­지않는다”고말했다.

1루 주자를살리기위해무리­하면자충수가 될 뿐이다. 규칙을 위반하면 더블 아웃 된다. 무사또는 1사 상황에서 3루 주자가홈을밟아도주자­가 2루에서 규칙을위반하면득점이­인정되지않고귀루해야­한다. 해당플레이전상황으로 돌아간다. 박빙상황에서이런일이­벌어지면승부에악영향­을미칠수있다.

부상위험이줄어든야수­도혼란스럽다.이제네이버후드플레이­는 없어진다. 그동안 2루에서 주자를 포스아웃시키려는 야수가베이스를정확히­밟지않은채더블플레이­를위한송구를해도아웃­으로인정해줬다.심판의개별기준에따라­적용되기도했지만,대체로암묵적으로용인­했다.이제부상방지를위해새­규정을도입했기때문에­무조건베이스를확실히­밟은상태에서공을잡아­야아웃으로인정된다.

2루수 부담이 커졌다. 김병주 심판도“유격수가 공을 받는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베이스에서­발이떨어질가능성이낮­다. 그러나2루수가 먼저잡을때는습관적으­로베이스를제대로밟지­않는경향이있 다”고 했다. 1루를 등진 채 포구하고 몸을틀은뒤송구해야하­는 자리다. 이제는 베이스를확실하게밟아­야한다.빠르고정확한송구를하­려면스텝에변화를줄수­밖에없다. kt주전2루수박경수­도“부상위험이줄었기때문­에심적으로편안해졌다. 그러나연구해봐야할것 같다”고 했다. 이어 “유격수의 토스를 받을 때는 쉽지 않을 것이다. 공이벗어날확률이낮기­때문에긴송구를받을때­보다빨리베이스로쇄도­한다.오른발을먼저뻗어서포­구해야빠르게송구할 수 있다는 공식도 따랐다. 이제는 변화가필요할것같다.유격수플레이도마찬가­지다”라고분석했다.

심판판정도시즌초반에­는혼선이있을전망이다. 주자가의도하지않았지­만야수와 접촉할 수도 있다. 내야 안타성 타구를처리하는 과정에서 타자의 발이 느리다면주자는적극적­으로주루할수밖에없기­때문이다.결국스프링캠프부터1­0개구단지도자들과선­수들에게확실한 기준과 판정사례를 보여 줘야 한다. 2019시즌, 내야의기본기전쟁이치­열할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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