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박경수주장유한준선배돕고싶­어▧잔소리꾼될것 

Ilgan Sports - - Sports - 투산(미애리조나)=안희수기자

팀에대한애정한단계만­높여도전체분위기크게­달라질수있어팀원중누­군가는중심잡아줘야

주장완장은넘겼지만,여전히살림꾼이다. kt박경수(35)의얘기다.

각팀에는분위기메이커­가있다.위기에서활력을불어넣­는역할을 하고, 좋을때평정심을유지하­도록 유도한다. kt에는 박경수가 있다. 실력과 리더십을 모두 인정받는 선수다. 프런트가 그에게 두 차례나FA(프리에이전트)계약을안긴것은,전력유지차원도있겠지­만더그아웃리더가미치­는영향력을높이사기때­문이다.이강철kt신임감독은­부임이후유한준에게주­장을 맡겼다. 전임박경수는 “조금홀가분해졌다”며 웃었다. 그러나 여전히바쁘다.일단주장을살뜰히보좌­한다. “합리적이고동료의성향­을존중하는선배다.독단이없다”며유한준의성품을극찬­하면서도“너무 천사다.남에게안좋은소리를잘­못하는선배다”라며걱정도전했다.박경수는누구보다주장­자리의어려움을잘 안다. kt에서만 세번이나맡았다. 그는 “정말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내가힘들때기­댈데가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자신이악역을 자처한다. “나도 유쾌한선배가되고싶지­만,팀에해를끼치는선수가­있을때 그저 두고 볼 순 없다. (유)한준 선배가 선수단을 잘 이끌어 갈 수 있게 도와주고싶다. 나는잔소리꾼이될 것이다”라며 부주장출사표를던졌다.

그도다그치는방식이큰­효과가없다는것을잘 안다. “결국 선수개개인의의식이달­라져야한다.팀에대한애정을한단계­만높여도팀분위기가크­게달라질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팀원모두같은생­각일순없기때문에누군­가는중심을잡아줘야한­다고본다.유한준이팀의단합을이­끌도록지원하기 위해 박경수는 동반되는변수를주시할­생각이다.

자신이한말의무게감을­유지하려면성적도따라­줘야한다. FA계약첫해기때문에 기대치도 있다. 일단 선수는 자신감이크다. “나이탓에우려하는시선­을잘알고있다.그러나나는여전히경쟁­력이있다고생각한다”고목소리를높였다.

이미모범 FA로 평가된다. 계약기간동안 10개 구단2루수가운데가장­많은홈런 (86개)을 기록했다. 박경수는 “일단 10개구단주전 2루수 가운데타격지표는상위­권을지켜야한다고생각­한다.홍현우선배 가기록한국내2루수 한시즌최다홈런에도전­하고 싶다. 30개 이상치고 싶다”며 구체적인 목표도 밝혔다. 그는 10구단 kt의 대표선수이자리더다.도약이필요한팀에헌신­하려는의지가크다.역량도갖췄다.

Kt제공

동료들과하이파이브하­고있는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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