❽어마마, ❻SKY캐슬❼은내게기적같아요❿

Ilgan Sports - - Jtbc 찐찐이 -

- 취중토크공식 질문입니다. 주량이어떻게되나요.

“작품을 하면서 주량을 새롭게 알았어요.그간술을잘못먹는사람­인줄알았어요. 체질상하나도못먹는줄 알았거든요.그런데 ‘나의 아저씨’를 하면서안주없이소주 2병까지 거뜬한걸 알았어요. 새로운개인기를발견했­죠.”

- 실제 모습은 드라마 ‘유나의 거리(2014)’ 속양순과비슷하나요.

“걸크러시하면서도츤데­레매력이있으니까요.이번에했던진진희와도­비슷한점이있어요.진진희가평소에남편을­때리거나소리를지르다­가도애교를떨때는떨잖­아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데 그 모습이비슷해요.”

- ‘SKY캐슬’에어떻게합류하게됐나­요.

“사실 ‘나의 아저씨’가 끝나고정희에서헤어나­오기 힘들었어요. ‘SKY캐슬’을 하기직전까지빠져나오­지못해 힘들었다가,이대로는큰일나겠다싶­던찰나에대본을받았던­거예요.결정적으로해야겠다고­결심한구절이있는데, ‘드라마분위기를높이는­감초역할’이라는인물설명이었어­요.정희를버리고기분좋게­연기할수있겠다싶었죠.안했으면엄청나게후회­했을거예요❿

- ‘줏대가없는엄마’라고불렸지만그래서더­공감이갔어요.

“보통의엄마들이그럴거­예요.확신이있는사람이얼마­나되겠어요.확신이없으니주변을따­라가는거죠.보통엄마들은모르는걸­표현하지않아요.그렇지않은척살아가요.진진희는실수한것을인­정하고속내를있는그대­로표현해요.그게인간적으로다가온­것같아요. 6회에서처음으로수한­이를침대에서안아주는­신이있었어요.사실그전까지는진진희­가좀 비호감이었어요.왜이렇게주변사람들을­힘들게하고이간질하나­그랬는데,그장면하나로호감이됐­고그다음부터모든게이­해됐어요. ‘엄마가진짜몰라서미안­해.이게맞는지엄마도잘모­르겠어’그러는데수한이가‘태어나서미안하다’고하잖아요.너무슬프고불쌍했어요. 그런감정교류가좋았던­것 같아요. 안그랬다면진진희는마­지막까지비호감으로끝­났을지도몰라요.”

-정의로운캐릭터였던이­수임에대한초반공감이­낮았죠.

“초반엔 오지랖 캐릭터라고 미움을 받 았어요.그럴의도가아니었는데­같이찍는배우로서그렇­게보이는게안타까웠어­요.염정아(한서진) 선배님잘못이 커요. 연기를너무잘해버렸어­요.다행스럽게도마지막에 (이)태란 언니가그럴수밖에없었­던이유가 드러나고, 애끓는모정을드러내면­서닫혔던마음을한방에­다 녹였죠.유종의미를거둬 다행이에요. 김서형(김주영)선배님도회개하는마음­을보여서예쁘게잘 끝났고요. (윤)세아(노승혜)도 남편과관계가잘정리됐­고.아름답게끝나서다행이­에요.”

-하지만결말에대한얘기­가많았어요.

“청와대 국민청원 글까지 올라갔다는말에속상했­어요.찍으면서도해피엔딩이­어야한다고 했어요.한서진이라는인물이불­행해지면거기에엮여있­는많은사람들이불행해­지는거예요.뭔가를선구적으로확바­꿔야한다는드라마가아­니라한번쯤되돌아보게­만들고자하는취지를가­진작품이었어요.작품에대한만족도가높­았던것은알고있었지만,우리는해피엔딩으로믿­고있었고작가님도해피­엔딩을향해달려갔다고­했어요.마지막에너무짧게정리­되니아쉬워했던것같아­요.”

-캐슬가에서현실적이고­사랑이넘치는가족이었­어요.

“(조)재윤(우양우)씨 역할이 컸어요. 처음에진진희가남편한­테윽박지르고소리지르­는게워낙많았어요.남편이여자한테죽어 살았죠. 근데 어느 날 내가 윽박지르고소리지르는­걸귀엽게봐주면서호감­으로 변했어요. 자기도모르게 ‘아, 귀여워!’ ‘예뻐’ 이런 말이 튀어나오면서 분위기가바뀐 거예요. 대본에 없었던 대사였어요.진짜케미가좋았던것같­아요. ‘찐찐’이라는별명을만들어준­것도 고맙고요. 재윤씨는진짜보고싶어­요.”

- 일명 ‘아갈대첩’ 신에서 보여 줬던 욕설연기가강렬했어요.

“뭔가 역사에 남을 신이라고 생각했어요.리허설때러프하게했는­데그것마저빵빵터졌어­요.한명씩일어나서자기얘­기를하는데너무웃긴거­예요.블랙코미디의정점이었­다고 생각해요. 욕마저욕심나더라고요. 이왕나가는거방송에나­갈수있는욕을연구해보­자고생각했어요.사람들이속시원하다고­얘기해주니기분좋더라­고요. 그신을위해서분노게이­지를 ❻만렙❼까지쌓아놓고빵터뜨린 거였어요. 특히최원영씨가 좋아했어요. 그 욕이 가끔 생각난다고또해달라고­하더라고요.”

- 최원영(황치영)씨와 일명 ‘찐찐치치’커플로온라인상에서불­륜설이돌았어요.

“이미대본리딩때작가님­이황치영한테반하는부­분이있다고얘기해줬어­요.다만수위가어디까지올­라갈지는몰랐어요.근데찐찐네커플이이상­적인커플이됐는데,갑자기불륜으로가면이­상하잖아요.얘네만큼은정상적이어­야하는게아닌가싶었어­요.그래서팬심정도에머무­르게했어요.근데잘어울렸나봐요.둘이잘됐으면좋겠다는­분들도있었어요.재윤씨가내심질투를많­이했죠.나중에원영씨한테격정­멜로말고‘걱정멜로’한번찍자고했어요.”

- 대본을 봤는데도 방송을 통해 보다가놀란부분이있나­요.

“19회 엔딩신은진짜 충격이었어요. 혜나가곽미향을향해 ‘엄마’ 그러면서안았잖아요.대본을봤는데도엄마인­줄착각을불러일으켰어­요. 감독님은 역시 엔딩

장인이에요.어쩌면그렇게마 지막까지안심하지못하­게 만드는지. 혜나가곽미향딸이면3­0부작이어야한다는말­도 봤어요. 근데혜나는늘아픈손가­락이에요.혜나혼자스카이에갔잖­아요.”

-공감했던대사나장면이­있나요.

“염정아선배님대사중에‘내아이챙기는 게 무슨 잘못이야’라면서 김서형 언니랑싸우는장면이 있어요. 내 자식 일이면물불안가리는게­엄마구나 싶었어요. 그러면서전에우리엄마­가했던게생각나더라고­요. 내가 무용을 전공했기 때문에 이쪽도사교육이엄청났­어요.학력고사시대였는데, 지원한 학교가 안 되면 무조건 재수해야하는시스템이­었죠.교수라인도잘타야 했어요. 엄마가이런걸다이겨내­고날키운거구나싶더라­고요.엄마한테들으니그당시­에도입시코디네이터와­비슷한브로커가있었다­고하더라고요.”

-현실에있는일을그려낸­거죠.

“오히려드라마수위가낮­았어요.진짜현실을들어보면더­한곳도많더라고요.막장보다더막장이에요.파급효과가엄청났던것­같아요.아무래도아이들의입시­문제를현실적으로끄집­어낸드라마가별로없었­으니까,그래서더신드롬이된것­같아요.”

- JTBC흥행작에는오­나라씨가있네요.

“나는이게다인것같은데,사람들은뭐가더있는것­처럼기대해 줘요. 이런사랑을받을자격이­있나싶기도 해요. 사실나는내연기에한번­도만족한적이 없어요.내 신을 찍고 들어와서 차 안에서 얼마나이불킥을 하는데요. 매니저도 알아요. 늘왜 이렇게 못했을까 싶어요. 이미 지나간신을집에갈때까­지자책하는스타일이에­요. 근데주변에서잘한다고­해주니몸둘바를모르겠­어요.”

❻SKY캐슬❼서남편에게러블리한모­습실제내가남자친구대­할때와비슷해❻찐찐❼별명,좋게봐준조재윤덕에탄­생

❻이게맞는지엄마도잘모­르겠어미안해❼극중수한이에게솔직하­게했던말통해비호감 진진희,인간적으로보여호감돼

뮤지컬무대에서여우주­연상받은뒤TV로온지­10년 ❻SKY캐슬❼통해대박앞으로10년­이후어떤모습일지기대

-이작품은어떻게기억될­까요.

“오나라라는 사람의 인생이바뀐것 같아요. 터닝포인트라고말하기­도사치스러워요. 말도 안 되는상황들이벌어지고 있어요. 남들만하는줄알고부러­워했던광고들이 들어오고 있잖아요. 수많은 배우중에 이런 기회를 누릴 수 있다는 것 자체

가 영광이에요. 너무 감

사하고말도안되는기적­같아요.”

- ‘아는형님’에김서형씨와출연해자­체최고시청률을경신했­죠.

“언니가 진짜 다 내려놨더라고요. 너무잘해서 깜짝 놀랐어요. 형님들이 최근에한녹화중에제일­즐거워했다는데에너지­들이 대단하더라고요. 사실 나중에 콩트녹화할때는넋이나­갔어요.(웃음)”

-이렇게인기가많은여자­친구에게남자친구(김도훈)는위기감을느끼지않나­요.

“이미 다 초월했어요. 남들한테 사랑받고그러면더 좋아해요. 재윤씨와부부케미가좋­았을때도‘나한테하는것같아.인간적인매력이나오는­것같아.무대위에서로맨틱 코미디 할 때 매력이 나오는것같아.더해봐’라며응원도해줬어요.그러면서‘그래봤자넌내건데?’하죠.”

- 20년 넘게교제한남자친구에­대한관심이뜨거워요.

“어떻게 하면 좋아요. 나보다실시간검색어순­위가왜높은 거죠? 내가인터뷰했는데 나는 3위, 오빠가 실시간 검색어 1위더라고요.전화했더니갑자기많은­관심에부담감이온다고­약먹고있다고하더라고­요.(웃음) 작년부터나와관련된이­야기가기사화될때마다­오빠가같이오르내렸어­요.그때마다떨려해요.아직적응이안된것 같아요.부담을줘서조금 미안해요. 그런데 내심 즐기는 것 같기도 해요. 지금부터피부관리를한­다고하더라고요.”

-깨가쏟아지는데결혼식­을올릴생각은없나요.

“결혼식을일부러안한건­아니고,일본에서돌아와서지금­까지너무바빴어요.비혼주의자가절대아니­에요.작품수를보면연기를쉬­지않고했다는걸알수있­을거예요. ‘이작품끝나고결혼해야­지’하다가지금까지왔어요.그런데교제20년이넘­으니사실어떻게해야하­나 싶어요. 해야하나말아야하나싶­기는 한데, 가장예쁠때해야죠. 지금이 리즈 시절이라고 하는데주름이더가기전­에하기는해야할것같아­요.아직까지특별하게계획­을짜지는않았어요. 올해진한멜로한번 찍고?(웃음)내편이있다는든든함은­진짜좋아요.”

-무대에복귀하고싶은마­음은없나요.

“무대에서 TV로 옮겨왔을때 무(無)로돌아가서 완전히 리셋했어요. 한국뮤지컬대상여우주­연상을받은것은다잊고­신인으로시작했어요.그때당시회사도없었고­매니저나코디도없었어­요.혼자운전하면서 몇 년을 그렇게 일했어요. 10년은 해야빛을본다는선배들­의말을믿고앞만보고달­려왔죠.그리고TV를시작한지­딱 10년되는해에‘SKY캐슬’을만났어요.선배들조언이 맞았죠. 10년의 법칙을 새삼 느끼고 있어요. 뮤지컬도시작한지딱 10년 만에여우주연상을 받았어요. 교수로일한지도10년­됐고요.다른인생을시작했고, 앞으로 10년 이후 어떤배우가 돼 있을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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