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강화?과거난투극사건보니 물음표

더그아웃서선수들주먹­질했는데 몰랐다 워싱턴감독시절황당답­변선수단장악능력이의­심되는사건

Ilgan Sports - - SPOTLIGHT - 이형석기자

KIA도 대세를 따라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지금껏타이거즈는순혈­주의등보수적색채가짙­은 팀이었다. 하지만이번에메이저리­그강타자출신맷윌리엄­스감독을영입하며변화­를꾀한다.

한국프로야구는감독의­권한과비중에있어 ‘미국과 일본의중간에 속한다’고 평가받고있다.일본은감독이막중한권­한을행사하는 반면, 미국메이저리그는감독­과단장의역할을확실하­게구분해 운영한다.선수단 구성과 육성, 팀 색깔등은단장이책임져­이끌고,빅리그감독은구성된전­력내에서경기운영에만­집중하는구조다. KBO리그는최근감독­의역할이점차축소되고,단장의책임이점점커져­가는추세다. 선수 출신 단장이 대세를 이루는 것도이때문이다. KIA도이런흐름에합­류했다.윌리엄스신임감독체제­아래의코칭스태프구성­에있어서도수석코치를­제외하면국내지도자로­채워질 예정이다. KIA 관계자는 “수석코치의경우직접윌­리엄스감독이직접영입­해데려올 예정이다. 수석코치는감독과허심­탄회하게의견을나누고,감독의의중을선수와코­치에게정확하게전달할­수있어야 한다”며 “나머지 코칭스태프는 신임 감독과 상의를 통해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KIA는 윌리엄스감독이필드에­집중하며, 팀 전력이나 상황에 맞춰 내부 전력을끌어올려주길기­대하고있다. 조계현KIA 단장은 “우리 팀은 (2개 이상의다양한포지션을­소화하는)유틸리티플레이어가 많다. 그런데 지금껏 강팀의 조건을 보면유틸리티선수가많­은팀은포함되지않는다.각포지션에전문선수가­있어야공수밸런스가 맞는다”며 “유틸리티 플레이어가여러포지션­을소화하느라수비포지­션을 옮기면 공격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이에윌리엄스감독도같­은의견을드러냈다고한­다.현재유틸리티플레이어­가많고, 장타력을 갖춘 선수들이 부족한 상황에서외부 FA 영입보다갖춰진전력구­성내에서주전확립과기­량강화를기대한다는의­미다.

다만 ‘그림자’도 뒤따른다. 2007년 메이저리그가약물관련­조사위원회결과를발표­한미첼리포트에맷윌리­엄스의이름도포함됐다. KIA 구단은“당시 약물논란과관련해윌리­엄스감독에게사실관계­여부를확인했다”면서“‘당시부상으로트레이너­와상의한뒤메이저리그­사무국에신고하고 약물을 복용했다.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향후에도윌리엄스감독­은이런논란에서자유로­울수없고, 따가운눈총을받을가능­성이 높다. 이는적지않은부담으로­뒤따를수있다. KIA는 윌리엄스 감독의 선임 배경으로‘팀워크중시’를손꼽았다.하지만윌리엄스감독이­워싱턴감독으로재임중­이던2015년 9월 27일, 소속팀의브라이스하퍼(현 필라델피아)와 조나단 파펠본이 더그아웃에서실랑이끝­에난투극을벌인적있다. 윌리엄스감독은당시에 “더그아웃 내난투극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말해 현지언론이 적잖이 황당해했다. 현지에선 “두선수의다툼은 윌리엄스 경질의 기폭제가됐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스타플레이­어는자존심이세고,선후배문화가있는우리­와달리선수간수평적인­관계가 형성된 차이점이 있다. 그러나 ‘하퍼-파펠본 난투극’은 코칭스태프의 선수단장악및팀분위기­와연관되는부분이기도­하다.

약물을해도퇴장은없다?

윌리엄스KIA신임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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