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솜방망이 처벌때문에 성추행·뺨 맞는일 예사i 항공기객실승무원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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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객실승무원과항­공사직원들이성추행과­폭력에노출되는사건이­잇따라발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솜방망이처벌때문에비­슷한일이이어진다”며보다강력한처벌이필­요하다고입을모았다.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강제추행혐의로러시아­국적의30대 남성A씨를불구속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남성은전날오후10­시께 필리핀 세부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여객기기­내에서업무를하던승무­원의허리부위를양손으­로만지며성추행한혐의­를받는다.

몽골헌법재판소장이객­실승무원성추행 논란을 빚은 뒤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벌어져충격이크다.

경찰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재입국한도르지오드바­야르몽골헌법재판소장­을조사중이라고밝혔다.오드바야르소장은지난­달 31일 한국으로오는대한항공­비행기안에서항공사여­성승무원을성추행한혐­의로경찰에붙잡혔으나­면책특권을주장해곧풀­려났다.그러나외교부는헌재소­장이“국제법상면책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혀 경찰의 석방조치를두고논란이­일었다.성추행만벌어지는건아­니다.지난달30일에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쇼핑하다가다롄행비행­기를놓친중국인관광객­이아시아나항공승무원­의뺨을때린혐의로불구­속입건됐다.

항공기객실승무원은 20대 여성이선호하는직업중­하나다.업무특성상다양한해외­경험을쌓을수있다.초봉도높고해외출장에­따른수당도상당하다.각항공사가승무원공개­채용을할때마다뛰어난­능력과용모를가진젊은­이들이몰리는이유다.현실은사뭇 다르다. 윤관석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자료에따르면항공­승무원에대한기내폭행·성추행사고는해마다증­가하고있다. 2013년 25건이었던 기내 사고는 2018년 8월까지기준51건까­지늘어났다.항공업계종사자들은분­노하고 있다. 사정당국의가벼운처벌­때문에성추행이반복된­다는것이다.

승무원이 성추행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SNS상에공­개된‘아시아나와대한항공진­짜을갑질제보’채팅방은정부의책임을­묻는글이올라오고있다. “객실승무원의안전이걱­정된다.가해자를입국금지했으­면 좋겠다”, “정부의솜방망이처벌때­문이다”, “한국은법이너무약하다”등이다.현행 항공보안법상 기내 추행은 3년 이하의징역또는 3000만원 이하의벌금까지가능하­다.대한항공은 2017년 기내에서난동을 부린 승객을 탑승시키지 않는 ‘노플라이(No-fly)’ 제도도 도입했다. 그러나상당수는집행유­예와사회봉사선에서마­무리된다.

해외는다르다.지난2월인천으로향하­던미국항공기하와이안­에서술에취한채난동을­부린한국인관광객은하­와이안호놀룰루법원에­서징역6개월과2억원­에달하는배상금을판결­받았다.일벌백계수준이다.국토부 측은 “과거에는 각 항공사가 이미지를 고려해 기내 불법행위가 발생해도구두경고로그­치는경우가있었다”며 “점차처벌기준이높아지­고있으나실제처벌수위­는국민의상식보다다소­낮은사례가있다”고말했다. 서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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