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도전문열었다

김경문감독,다시올림픽항해시작

Ilgan Sports - - 프론트 페이지 - 배영은기자=도쿄

김경문야구대표팀감독­의위대한항해가다시한­번시작된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야구대표팀이 12년 만의올림픽금메달에도­전할수있는자격을얻었­다.

한국은지난 15일 도쿄돔에서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슈퍼라운­드멕시코와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해대회폐막이틀을­남겨놓고일찌감치주최­국일본과만나는결승진­출을확정했다.또한국과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올림픽­진출권을놓고다투던대­만이이날미국에패하면­서 2020년 도쿄올림픽본선진출티­켓을동시에손에넣었다.

일본으로건너온뒤부담­감과긴장감에연일잠을­못이뤘던김감독은마침­내가장중요한과제를이­뤄낸뒤“올림픽티켓을따낸덕분­에그동안생각을많았던­책임감에서조금은홀가­분해진것같다”고가슴을쓸어내렸다.올림픽본선에는총 6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개최국일본과 유럽·아프리카 예선읕통과한이스라엘­에이어세번째로도쿄올­림픽행을확정했다.나머지세장은이번대회­아메리카지역최상위팀­인멕시코와아메리카지­역 예선(2020년 3월·미국) 1위팀, 6개국(대만, 중국,네덜란드,아메리카예선 2·3위, 오세아니아예선 1위)이참가하는세계예선(2020년3~4월·대만) 1위팀에게돌아간다.올림픽에서야구가열린­마지막대회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다.류현진(당시한화)김광현(SK)김현수(LG)와같은프로2~3

년차선수들이대표팀의­주축을이루면서세대교­체의기틀을잡기

시작한 시기였다. 동메달을목표로베이징­에간대표팀은예선 7경기

를다이기는파란을일으­켰다.준결승에서는일본을만­나이승엽의결

승2점포와김광현의8­이닝2실점역투를앞세­워역전승했다.결승에서도

이전대회우승팀쿠바를­상대로3-2로앞선9회말1사만­루서정대현이유

격수병살타를이끌어내­감격적인전승금메달을­목에걸었다.

다만야구는한국의금메­달을마지막으로올림픽­에서사라졌다. 2005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야구와소프트­볼경기를 2012년 런던올림픽

정식종목에서제외하기­로결정했다.특정종목이한번올림픽­에편입됐다가다

시빠진것은1932년­의폴로이후70년만에­처음이었다.

가장큰원인은IOC가­메이저리그사무국이올­림픽기간동안리그를중­단하지않고빅리거들의­올림픽참가를협조하지­않는데대해불만을느껴­서였다. ‘각종목최

고기량의선수들이출전­해세계최강자를가린다’는올림픽의취지에부합­하지않는다는이유다.또야구가극히일부국가­만의관심을받는종목이­고,경기시간이게임상황에­따라너무달라져일정을­편성하기어렵다는점도­제외이유로꼽혔다.

정식종목재진입야구

프리미어12서

티켓획득

이전마지막대회였던

베이징서금메달

기분좋은인연

그러나 2020년 올림픽개최지가야구인­기가높은일본의도쿄로­결정되면서재진입희망­이생기기시작했고,결국 2016년 IOC총휘에서야구·소프트볼과서핑,스케이트보드,클라이밍,가라테등5개종목을도­쿄올림픽정식종목으로­채택하는안을통과시켰­다.야구가12년만에다시­올림픽무대로돌아오게­된것이다.일본이야구에대한관심­을끌어올리기위해만들­었던프리미어12가 자연스럽게올림픽예선­역할을하게 됐고, 이대회초대우승국인한­국은두번째참가에서또­한번소기의목적을달성­했다.

현재대표팀을이끌고있­는김감독이바로베이징­올림픽우승사령탑이라­는점도기분좋은인연이­다.당시에는두산감독을병­행하면서대표팀지휘봉­까지잡느라양쪽으로신­경써야할부분이더많았­다면,이번에는대표팀전임감­독으로올림픽에전념할­수있는대신그만큼책임­감이더클수밖에없다.

김감독은 “그때 올림픽감독을하고난뒤­내가또이렇게국가대표­감독을하게될줄몰랐다.지금은그저잘따라준선­수들과

코칭스태프칭찬을많이­하고 싶다”며 “베이징대회후 12년이 지난내년에올림픽이다­시열린다.그곳에서다시좋은성적­을낼수있도록잘해보겠­다”고다짐했다.대표팀의주축선수들역­시김감독과뜻을같이하­고있다.베이징올림픽때나지금­이나여전히에이스인김­광현은“대표팀에처음왔을때모­든것이신기했는데,다시올림픽에나가게됐­다는게 뜻깊다”며 “올림픽디펜딩챔피언의­자부심을지킬수있게돼­기쁘다”고했다.

당시김경문감독이이끌­던두산에서꾸준히성장­하고있던주전포수 양의지(NC)역시“감독님은나를대표팀에­뽑아주신분이다.부담감이많으셨을텐데­감독님의목표를이뤄드­릴수있어서좋다”며 “그때 두산에서함께했던나와 김현수(LG)민병헌(롯데)모두대표팀에서다시감­독님을만나좋은결과를­낸것에대해기쁘게생각­하고있다”고했다.

연합뉴스

지난15일프리미어1­2슈퍼라운드멕시코전­에서도쿄올림픽본선출­전권을획득한대표팀이­기념촬영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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