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최고뒤에붙는말은­포수아닌타자다

Ilgan Sports - - SPOTLIGHT - 안희수기자

양의지(32·NC)가 2019시즌에 가장빼어난활약을보여­준타자로선정됐다.역대급공격형포수,거품몸값을재조명하게­만든모범 FA, 포스트시즌진출견인차. 한시즌에한가지도받기­힘든 평가다.양의지는 2019시즌에 모두 해냈다. 최고라는표현뒤에붙던­단어는이제포수가아닌­타자또는선수다.

올 시즌 출전한 118경기에서 타율

0.354·20홈런·68타점·61득점·출루율

0.438·장타율 0.574를 기록했다.타율과출루율,장타율부문3관왕이다. 1984년 이만수전SK감독이후­역대두번째로포수타격­왕에올랐다.당연히 OPS(1.02)도 1위다.후반기에옆구리부상을­당한탓에누적기록은상­위권진입을하지못했다.그러나이전력을감안하­면리그10위에오른홈­런기록은더돋보인다.

그동안그의공격력평가­는포지션조건이 깔린 상태에서 이뤄졌다. 수비 부담이큰 포수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은이마저도지웠다.이견이없는최고타자다.익숙하지 않은 4번 타자를 맡고도 부담감에지지않았다.

개인 기록뿐 아니라 팀 기여도도 높다.클러치 능력이 뛰어났고, 타순 조합을 극대화할수있도록우산­효과의중심역할을해냈­다. 타격부문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는 6.69. 리그전체타자가운데2­위기록이다. FA(프리에이전트) 계약첫시즌을완벽하게­보냈다.그는 2018시즌 종료뒤 FA 자격을얻었고,친정팀두산을떠나NC­로이적했다. 역대비해외파 최고 계약(4년·125억원)을 했다. 성적,몸값부담감이없던건아­니다.그러나실력으로증명했­다. 2018시즌최하위던­NC는양의지가공·수에서중심을 잡아준 덕분에 정규리그 5위에 올랐다.

양의지는자신의영향력­을극찬하는말을 들을 때마다 그저 “다행이다”고 했다.언제라도불거질수있는­몸값논란은짊어지고갈 생각이다. 그래서자만이 없다. 실력과정신력을두루갖­췄다.가장이상적인시즌을보­낸양의지는단연조아제­약프로야구대상이선정­하는최고타자상의주인­공이었다.

배영수·김광현·양의지(왼쪽부터)가4일2019조아제약프로­야구대상시상식에서시상식후건배를하­고있다. 김민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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