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압도적지지 포수 아닌전체아우르는최고­의선수등극

Ilgan Sports - - 골든글러브시상식 - ▶᜔ᬨ ᧭ᲂ ᴏᱱ᭎

스프링캠프에서 양의지는 “나를 향한 기대치가높은것을잘알­고 있다. 당연히부담도있다.그러나그런마음도즐기­려고한다”고 했다. 그저 “무조건 잘하겠다”며 형식적인 말을 전하지 않았다. 부상, 슬럼프등 한 시즌을 치르며 겪는 다양한 변수에대해 이전보다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는 각오를드러냈다.

양의지효과는시즌 초반부터 두드러졌다. 3월 23일에 열린 2019시즌 개막전이자신축구장창­원NC파크의공식개장­경기에서 1회말 삼성 투수 덱 맥과이어로부터솔로홈­런을때려내며강렬한신­고식을치렀다. 이후에는 타선의 중심인 4번 타자로나섰다. 주포 나성범이 개막 열흘 만에 십자인대파열로이탈하­고,외인타자크리스

티안베탄코트가경기력­기복을드러낸상황에서­도NC공격을이끌었다.안방에서도기대한모습­을 보여줬다. 양의지는입단식에서 “NC 마운드에오르는모든 투수가 제 공을 던지도록 도울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각오를 지켰다.좌완선발구창모등선발­진에공백이생긴상황에­서대체투입된우완사이­드암박진우(29), 2년 차 좌완 김영규(19)의 안착을이끌었다.원종현의마무리투수변­신도지원했다. ‘부상’ 병동이던 NC가 시즌초반상위권을지킬­수있던힘은마운드에있­었다.양의지는젊은투수, 1군등판경험이적은투­수들의버팀목이됐다.

리더역할도해냈다.양의지는시즌전부터 “새 동료, 특히젊은선수들에게모­범적인모습을보이고싶­다.그라운드에서는야수진 조율도 해야 한다. 두산에서는 오재원 선배가 하던 역할이지만 NC에서는 내가해야 한다”고 했다. 전면으로나서진않았지­만,개개인이중심을잡아야­할때존재감을드러냈다.

김영규가 데뷔전 선발승 거둔 3월 27일KT전은 양의지의면모를엿볼수­있는경기였다. 6회초,흔들리던김영규에게“형이

홈런을 칠 테니 마음껏 투구하라”고 조언하며투수를진정시­키고실점을최소화했다. 이어 나선 6회말 타석에서는 3점 차로달아나는투런포를­때려냈다.양의지효과의대표사례­다.

그는핀조명이자신에게­만향하는것도경계했다. 인터뷰를 통해 “다른 선수들이잘해서 이기는 경기가 더 많다. 나는 이적이라는특수상황덕­분에더주목받는것이다”고 했다. 젊은투수들의선전에 대해서도 “원래 올 시즌에는 존재감을 드러냈을선수들이다”며 공(功)을 후배들의자질로돌렸다.

부상 없이 풀타임을 치르겠다던 각오는지키지 못했다. 주전포수와 4번 타자로나서며누적피로­가생겼고옆구리부상을­당했다.그러나KT와의5강경­쟁이절정에이르렀던시­점에다시돌아와 5위 수성을이끌었다.분수령이던9월 12~13일 KT 2연전에서도허를찌르­는볼배합으로달아오른­상대타선을무력화시켰­다.

수비부담이큰상황에서­도개인타격성적까지 챙겼다. 타율 0.354·출루율 0.438·장타율 0.574를 기록했다. 타격 3관왕. 이만수 전 감독이 1984년에 해낸 이후 35년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포수 타격왕이 됐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은

6.83. 리그3위기록이다.양의지의 행보는 리그 흥행과도 밀접했다.친정팀두산과의승부는­시즌중반까지매번화제­가됐다.후반기돌입과동시에포­수 타격왕 재현이 화두로 떠올랐다. 2020스토브리그가 진행 중인 현재는 새삼 대형 FA 계약성공사례로재조명­받고 있다.

2019년은양의지의­해였다.

Newspapers in Korean

Newspapers from Korea, Republic

© PressReade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