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진, 어릴땐몰랐는데최불암아저씨부분에서­눈물나오더라

10살때 아빠의말씀함께노래

Ilgan Sports - - ENTERTAINM­ENT - 김연지기자

가수정여진의노래에시­청자모두가어린시절추­억을떠올렸다.

최근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

가맨3(이하 슈가맨)’에서 정여진을 소환했다. 1981년 배우 최불암과 ‘아빠의 말씀’을 부른 10살 소녀 정여진을 ‘슈가맨’이 39년 만에 소환했다.정여진은‘요술공주 밍키’ ‘빨강머리 앤’ ‘카드캡터 체리’등 인기 만화 주제곡을 부른 가수이자 각종유명 광고음악을부른 가수다. 다섯살

때(1976년)부터 꾸준히노래를 불렀지만,방송에나와무대를꾸민­건약 30여년 만에 처음이라 시청자들이 방송 이후 뜨거운반응을보였다.

-주변반응은어땠나.

“가까운 사람들은너무 좋아한다. 연락안 오던친구들도연락이많­이 왔고, 다들(방송 나가길) 잘했다고 하더라. 엄마가가수 활동하셨을 때 이모가 많이 따라다니고 그래서 이모가 아무래도 방송 쪽을아시는데 좀 더 화려하게 하고 나오지 그랬냐고그러셨지만,잘했다고하셨다.”

-최불암씨와의재회어땠­나.

“이미나올시거라는건제­작진에게들어서알고있­었는데사전에만나게안­해주줘서안그래도떨렸­는데아저씨를본다는생­각에 더 떨리더라. 앞에 가사도 까먹고 그랬다.(웃음) 혹시라도 울거나 그럴까봐 걱정을많이했다.미리‘슈가맨’무대연습을할 때 어릴 땐 몰랐는데 최불암 아저씨 부분에서눈물이나오더­라.촬영할때그러면안되니­깐걱정했는데다행히울­지않았다.방청객분들도앞에서많­이우시고,그래서나역시울컥하긴­했다.아빠랑아저씨가나이도­같아서아빠생각도나고­그랬다.”

-오랜만에‘아빠의말씀’을같이불러본소감은.

“예전엔 어린 아이의 가삿말에 초점을맞췄다면 이젠 엄마가 되고 나이가 드니깐 아빠 가삿말에 초점을 맞추게 되더라.이런엄마가되어야겠다­는생각을하면서불렀다.”

-방송에서 또 관객 앞에서 노래를 부를 기회는많지않았는데녹­화때어땠나.

“끼도 없고 외모도 연예인이 되기 부족하다고생각해서방­송출연을안했는데이젠­정말아줌마도됐고그래­서없는용기를좀 내봤다. 그런데 역시 힘들었다. 제작진과 미팅하고 결심하기까지도 사실 힘들었는데결심하고나­서촬영일주일남겨뒀을­땐시간이안갔으면좋겠­더라.그래도제작진이잘챙겨­줘서녹화를무사히마쳤­다.”

-‘슈가맨’출연을결심한계기는.

“계속 여러 프로그램에서 연락왔는데단칼에 거절했다. 두 번 정도 고민한 프로그램이있는데그게­바로유재석씨가진행하­는 ‘진실게임’이었다. 유재석 씨 팬이라서 출연하면 인사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고민했는데­그때는정말나가면안될­것같아서 고사했다. 방송에같이나온동생이­대학에서애니메이션으­로논문을썼는데우리는­잘모르지만애니메이션­좋아하는사람들사이에­선무대를하길기다리는­사람이 있다고 얘기하더라. ‘슈가맨’은유재석 씨가 출연하기도 하고, 또 기다린분들에게 의미있는 무대를 보여줄 기회이자 프로그램인 것 같아서 출연했다.또필구 (김)강훈이가 나오는줄처음에몰랐는­데너무예뻐했는데쇼맨­으로나온다는거듣고정­말출연한다고하길잘했­다고생각했다. 방송에서 엄마, 동생나까지음악가족으­로소개를해줬는데너무­떨리고정신이없어서한­명을 빼먹었다.올케가‘몹쓸사랑’을 부른가수 나오미다. 이번에 방송나갈때헤어랑의상­이랑다신경써줘서고맙­다.덕분에준비해서무사히­녹화를마쳤다.”

JTBC슈가맨3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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