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에는세가지의지가 있다

공격력 타격왕에걸맞는성적 새주장팀을바꿔놓는리더십 한일전쓴맛준일본에설욕전

Ilgan Sports - - FRONT PAGE - 안희수기자=투손(미애리조나)

양의지의욕심내는20­20시즌

이름앞에수식어가늘었­다.임무도늘었다.

양의지(33·NC)는잘해내고싶다.양의지는 FA(프리에이전트) 계약으로NC로이적한­뒤맞은첫 시즌(2019)에 118경기에출전해타­율 0.354·출루율 0.438·장타율0.574를기록했다.이부문모두리그1위를­기록했다.역대두번째포수타격왕­으로이름을올렸다.골든글러브포수부문은­그의차지였고,연말시상식에서도최고­타자상과MVP(최우수선수)를휩쓸었다.그러나 2019시즌을 커리어최고로꼽지않는­다.그는“개인적으로는2015­시즌이제일잘했다고 생각한다. 타점(93개)이 개인한 시즌 최대였다”고 말했다. 2019시즌에대해서­는 “(옆구리 부상탓에)결장한경기가많았기때­문에오히려아쉬움이많­이남는다”고설명했다.

지난해 이맘때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스프링캠프에서만난양­의지는“전경기에출전하는게 목표다”고 했다. 고액몸값을받고이적했­기때문에팀기여도를성­공기준으로삼았다.화려한기록을남긴 2019시즌이지만개­인목표를이루지못한셈­이다.

2020시즌 개인목표에영향을미쳤­다.양의지는더많은경기,최대한많은이닝을포수­로소화하고 싶다. 그리고 2019시즌만큼좋은­개인성적을거두고싶다.양의지는“지난시즌에도결장한경­기가많았기때문에타율­1위가 됐다. 그타석을채웠다면다른­결과가나올수도있었다.차기시즌에는풀타임을­소화하면서도지난시즌­타격왕달성이우연이아­니었다는것을보여주고­싶다”는각오를전했다.체력안배차원에서지명­타자출전을배려받는점­에대해서도“감독님께는감사하지만­내가지명타자로나서면­공격력이좋은다른선수­가나설수 없다. 배터리코치님에게도최­대한많은경기를포수로­나가겠다고이미말씀드­렸다”고했다.양의지가포수로나서는­오더가공격력이더좋은­건사실이다.

개인성적향상은한팀의­구성원으로서세운목표­다.양의지는올시즌부터맡­게된또하나의역할인리­더까지잘해내고싶다.그는지난해 12월에 NC의 새주장으로낙점됐다. 이적생이지만팀에미치­는영향력이고려됐다.

지난해보다시야를 넓혔다. 이제는투수진뿐아니라­팀전체의분위기와지향­점에대해말한다.날카로운지적과객관적­인칭찬을두루하고있다.전반적으로스프링캠프 준비 상태가 좋다는 점을 언급했다. 지난시즌에부상자가속­출한상황에서도포스트­시즌에진출한경험이자­양분이될것이라는 전망도 했다. 우완 불펜투수 배재환을지목해키플레­이어로꼽았고,투수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야수진의 수비가 더좋아져야한다고 꼬집었다. 전체적인관점에서언행­을하고있다.

양의지는“전소속팀인두산의주장­이던오재원 선배와 통화를 했다. 어떻게 하면잘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됐기 때문이다. 오선배가‘쉽지 않지’라고 되묻더라. 정말그랬다”며 ‘C’ 완장의무게감을실감한­소감을전했다.

예상을웃도는부담감이­다.그러나잘해내고 싶다. 부상을 경계하는 이유도 주장이자리를비우면안­된다고생각하기때문이­다. 나아가 자신이 주장했을 때 팀 성적도좋기를 바란다. 그는 “어쨌든 결과가중요하다. 김현수가 이적생임에도 LG 주장이됐고,그뒤팀이잘됐다.나도팀을바꿔놓았다는­얘기를들었으면좋겠다”는포부를전했다.일단지난시즌보다좋은­팀성적을원한다. NC는 지난해어렵게 5위에 올랐다. 그러나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LG에패하며한­경기만에가을야구가끝­났다.양의지는“5위보다 더높은순위를 원한다. 더높은무대에서길게가­을야구를하고싶다.젊은선수들이 한 번 쓴맛을 본 게 2020시즌에더도움­이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개인성적과팀성적모두­나아지고 싶다.리더도잘해내고 싶다. 포부가또 있다. ‘국가대표포수’양의지도웃고싶다.지난해11월 열린 프리미어12 대회에 출전한 그는 안방을 지키며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획득하는데기여했다.그러나일본전2연패를­막지못했다.대회내내타격감도좋지­않았다.양의지는“결승전에서내가삼진을­당하며 경기가 끝났고, 일본에우승을 내줬다.목표던본선행은해냈지­만이겨야하는팀에 졌다.내가올림픽대표팀에선­발된다면반드시일본에­설욕하고싶다.진짜잘하고싶다”고목소리를높였다.

이호준 NC 코치는 아직 스프링캠프 초반인데도양의지는몸­이다만들어져있다“며 감탄했다. 타격컨디션은더좋다고­한다. 타격왕에 걸맞은 공격력 증명하고, 리더로서 NC를 4위 이상 이끌고 싶다. 국가대표포수로는일본­전필승을노린다.양의지가욕심을내기시­작했다.

NC제공

NC양의지(오른쪽)가지난8일(한국시간) 선발기대주신민혁의불­펜피칭뒤조언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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