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벌랜더처럼”한화투수들‘초고속카메라’효과볼까

Ilgan Sports - - SPOTLIGHT - 배영은 기자

슬로우모션확인투구폼수정활용

“내게적합한그립을찾는­데큰도움이된다.이제변화구그립을더세­밀하게체크할수있게됐­다.”

한화외국인투수채드벨(31)은구단이새로 도입한 초고속 카메라를본 뒤만족감을감추지못했­다. “몇년전(미국에서)초고속카메라를활용해­훈련을해본적이 있다. 그립에따른공의비행각­도등을자세하게확인할­수 있어서내게적합한그립­을찾는데큰도움이된다”며“이번캠프에서도이카메­라로자세히체크할계획”이라고반겼다.채드벨이말한이카메라­는특수이미지센서로투­수들의움직임을초당8­82프레임까지촬영해­슬로우모션으로확인할­수있는첨단장비다.미국애리조나피오리아­에서스프링캠프에한창­인한화가투수들의불펜­피칭이 시작된 지난 6일(한국시간)부터본격적으로사용하­기시작했다.이 초고속카메라는 정민철 신임 단장이구단에적극건의­해구입했다.정단장은지난해 10월 단장직을맡아친정팀한­화로돌아온 직후 “기존 데이터 팀을 확대하는 게여러 계획 중 하나”라고 선언하면서 “젊은선수들이기량향상­에더 집중하고 재미를붙이게하려면이­미들여온트랙맨이나랩­소도,블라스트모션같은데이­터분석장비외에 더 많은 첨단 장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스윙 스피드를 측정하는 기계를이미훈련장에들­였고,향후초고속카메라도보­강할생각”이라고덧붙였다.그생각을스프링캠프에­서바로실행에옮겼다.이카메라는특수이미지­센서로투수들의 움직임을 초당 882프레임까지 촬영해슬로우 모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가장많­이사용하는투수용모델­이다. 한화관계자는 “실내와 실외, 주간과야간에모두촬영­가능하다”며“투구그립과스핀을확인­할때선명한이미지를제­공해 투수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장비다. 특히 생체 공학 분석에 따른 릴리스포인트와투구폼­수정에가장활용도가높­다”고설명했다.

휴스턴의 명 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2017년바로이장비­의덕을톡톡히본선수로­유명하다.정단장은“벌랜더가이카메라로영­상을분석한뒤슬라이더­를잡는방법을세밀하게­수정해각을더날카롭게­다듬는데성공했다고한­다. 이후다른투수들도이장­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그동안 코치나포수의‘육안’이나빠르게지나가는방­송 중계 화면에 의존해야 했지만 이제는 더디테일하게투구습관, 팔 각도,릴리스포인트, 그립등을살펴볼수있게 됐다. 젊은투수들에게도움이­될것이라믿는다”고했다.한화레전드투수출신인­정단장도누구보다젊은­투수들의도약을바라고­있다.정단장은“첨단장비가투수들의구­위자체를좋게만들수는­없다.다만수정이필요한부분­을집중적으로살펴보고­훈련효과를극대화하는­데는분명히도움이될것”이라며“이 장비를 통해 투구를 자세히 살펴 보고많은것을느꼈으면­좋겠다”고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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