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북, f배고픈ACL첫술g 원두재·조규성f젊은피g활약­은소득

Ilgan Sports - - SPOTLIGHT - 김희선기자

첫술에배부를수없다곤­하지만야심차게전력을­보강해서,그것도안방에서치른경­기결과는썩흡족하지않­았다.그래도‘젊은피’들의활약은위안이됐다.프로축구K리그1(1부리그)양강으로꼽히는울산현­대와전북현대모두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첫경기에서승­리를수확하는데실패했­다.먼저경기를치른울산이­11일울산문수경기장­에서열린F조1차전에­서FC도쿄(일본)와 1-1로 비겼고, 하루 뒤인 12일에는 전북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에 1-2로 패했다. 안방에서,일본J리그팀에당한패­배라아쉬움이두배로큰­경기였다.

지난시즌 K리그1 1위를 두고다투던두팀은올시­즌을앞두고선수영입에­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울산은 주축 선수들이빠져나간공백­을메우기위해조현우(29)를 비롯해각포지션을채웠­고전북도지난시즌MV­P였던김보경(31)경남FC의핵심이었던 쿠니모토(23) 등을 영입해 전력을강화했다.리그와ACL에서우승­하겠다는 ‘더블’ 의지를강력하게내비치­는움직임이었다.

그러나첫경기는내용도­결과도기대에미치지 못했다. 울산은선제골을얻어맞­은뒤끌려가다상대자책­골로힘겹게비겼고,전북은 김진수(28)의 자책골을포함해전반에­만먼저두골을내주다가­후반만회골로영패를면­했다.새로운선수들의영입으­로조직력이완벽하지않­은상황이라는점을 감안해도 두 팀 모두 아쉬움이 진하게남을결과였다.

하지만소득도있었다.울산과전북이수

혈한‘젊은피’들이제역할을하며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현대가 두 팀에 위안을안긴주인공들은­1월 AFC 23세 이하

(U-23) 챔피언십에서첫우승을­일궈내며

2020 도쿄올림픽출전권획득­에앞장섰던

원두재(23)와 조규성(22)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각각울산­과전북유니폼을입은두­선수는데뷔전에서나란­히합격점을받았다.

원두재는울산이도쿄전­에서택한스리백의중심­에서서경쟁력을보였다.자신의주포지션이아니­다보니어색한부분도있­었지만, 김도훈(50) 감독은 “원두재가 제역할을 해줬다. 전술적 활용도가 높은 선수”라며 그가 보여준 모습에 만족을 표했다. AFC U-23챔피언십에서MV­P로선정될정도로좋은­활약을보인 만큼, 울산에서도좋은모습을­보여줄것이란믿음이드­러나는칭찬이었다.

전북역시쓰라린패배에­도웃을수있었던 건 ‘영건’ 조규성의 활약 덕분이다. 조규성은이날후반8분­이동국(41)과교체돼0-2로 끌려가던후반 35분, 상대골키퍼가공을걷어­내려골문을비운사이김­보경의패스를받아침착­하게만회골을성공시켰­다. 자신의전북 데뷔골이자, ACL 무대첫골이었다. 지난 시즌 FC안양에서 14골을터뜨리며 K리그2(2부리그) 득점공동3위에올랐던 ‘무서운 신예’의 저력을 보여준플레이였다.지난시즌퇴장당해벤치­에앉지못한조세 모라이스(55) 감독을대신해이날경기­를지휘한김상식(44)코치도“오늘보여준것처럼가능­성이무궁무진한선수다. 이동국을대체할능력이 있다”며 칭찬을아끼지않았다.

첫경기에서조금삐끗하­긴했지만,울산과전북은올 시즌도 K리그1의 가장 유력한우승후보들이다.선수단이두터운만큼주­전경쟁부터쉽지않다.첫경기부터확실히눈도­장을찍은두이적생들이­소속팀에서활약을이어­간다면, 7월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최종명단승­선가능성도높아질수있­다.

연합뉴스

전북선수들이지난12­일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열린2020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요코하마­F.마리노스전에서선제골­을허용한뒤허탈해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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