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퍼들

Ilgan Sports - - SPOTLIGHT - 정리=배중현기자

도약기대되는선발투수­들

매시즌메이저리그에는­잠재력보다기대에미치­지못한성적으로아쉬움­을자아내는선수가 있다. 빅리그데뷔후마이너리­그에서보여준성공과큰­차이를보여실망을안겨­주기도한다.또한부상으로주춤하며­발전타이밍을놓친케이­스도있다.하지만리바운딩을할수­있는가능성은충분히존­재한다.이들을‘슬리퍼(sleeper)’라고명하며주목할수밖­에없는 이유다. 올시즌‘슬리퍼’가될수있는선발투수는­누구일까.샌디에이고는2년전부­터착실하게리빌딩을진­행했다. 그결과메이저리그에서­손꼽히는투수유망주를­거느린구단이됐다.지난해첫선을보인‘투수3인방’크리스패댁,칼콴트릴,안드레스뮤노스같이향­후성장이기대되는유망­주들이포진해있다.기억해야 할 선수 중 한 명은 디넬슨 라

멧(28)이다. 2017년 빅리그에데뷔한라멧은­컨트롤불안을노출했지­만그해 95마일

(152.9km/h)을 넘나드는 빠른공에수준급슬라이­더를앞세워7승8패를­기록했다.평균자책점이 4.57로 인상적인 수준은 아니었다.그러나9이닝당삼진이­10.9개로 11개에육박했다.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에서 복귀한 지난 시즌 성적은 3승 5패 평균자책점 4.07이다. 평균자책점을 낮췄고

9이닝당 삼진은 12.9개로 더 많아졌다. 대신 9이닝당 볼넷(4.3개→3.7개)을 줄여 전체적인 수치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균구속이약 1마일 빨라진 96.1마일

(154.7km/h)었고 슬라이더의 위력은 여전했다.추가로투심패스트볼을­장착하며올시즌역할이­기대되는 상황이다. ‘지구라이벌’ LA 다저스아성에도전하는­샌디

에이고마운드의‘키맨’이다.시애틀은지난해기대를­한참밑돈기쿠치유세이­의성장이절대적으로필­요하다.그런데 기쿠치만큼 기대치가 높은 선수가바로뉴욕양키스­에서영입한저스티스셰­필드(24)다. 2018년 11월 단행된에이스제임스팩­스턴트레이드때데려온­셰필드는높은가치를인­정받았지만지난시즌성­적은실망스러웠다.

왼손 투수로 97마일(156.1km/h)의 빠른 공에 슬라이더를 조합해 양키스 톱 투

(sleeper)수유망주로불리던시절­이있었다.그러나마이너리그시절­부터커맨드부분에서지­적을받았고빅리그에서­도결국발목이잡히며장­타허용에자신감을잃은­모습까지보였다.안정적인제구를위해구­속까지줄이는모습을보­였지만별다른효과가없­었다. 다만 제3의 무기인 체인지업이 좋아지고자신감을찾는­다면충분히기대할만한­자질을갖췄다.샌프란시스코에서새출­발하는케빈거즈먼(29)도 지켜볼 투수다. 2013년 데뷔해어느덧 8년 차투수가된거즈먼은 2017년과 2018년 두자릿수승리를따냈음­에도늘아쉬움이 남았던 선수다. 90마일 후반의구위를 갖췄지만, 성적이안정적이지않았­다.지난시즌도3승 9패평균자책점5.72로부진했다.

그러나시즌을치르면서­빠른볼에대한의존도를­낮추고스플리터를적극­적으로활용하며컨트롤­이안정되기 시작했다. 투수에게절대적으로유­리한샌프란시스코홈구­장오라클파크가자신감­회복에도움을줄수있다.늘괴롭히던피홈런공포­를벗어난다면늦깎이성­공사례를만들수도있다.조쉬 린드블럼(33)도 주목할 선수다. KBO 리그에서 거둔 뛰어난 성적(2019시즌 20승)을 바탕으로 빅리그 복귀 도전장을내민린드블럼­은한층노련해진투구스­타일로이전실패를만회­하려고한다.그의빅리그복귀는SK­에서미국으로돌아가애­리조나에서선발자리를­지켜낸메릴켈리의성공­영향이크다.

현재밀워키의 4,5선발로 평가받는린드블럼은롯­데에서2년을뛴뒤피츠­버그로유턴했지만실패­한뒤KBO리그로돌아­와다시미국으로건너간­독특한이력의소유자다.서른세살의적지않은나­이에메이저리그재도전­에나선행보가기대를모­은다.이들뿐만아니라잠재력­의현실화를꿈꾸는 선수들은 많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슬리퍼’들의 2020년 활약이 메이저리그에서어떤주­목을받을지벌써궁금해­진다.

조쉬린드블럼

디넬슨라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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