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축소땐선수연봉­괜찮을까

기본적으로는정상지급­이원칙이지만 이슈제기될수도 KBO결정이필요 코로나로아무도못가본­길 갈수도있어

Ilgan Sports - - 프론트 페이지 - 이형석기자

아무것도예측할수 없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전세계모든스­포츠가사실상 ‘올 스톱’상황이다.사태가얼마나장기화할­지조차예측불가능이다.국내역시마찬가지다. 3월농구·배구는 포스트시즌, 야구·축구는 시즌 개막을 맞는시기다. 하지만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야구·축구·농구·배구등국내4대프로스­포츠가리그일정을중단­하거나연기하는초유의­상황을맞고있다.이미여자 프로농구는 시즌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국내 확진자증가폭이둔화하­고는 있지만, 여전히집단감염등의위­험이계속되고있어국내­스포츠계는숨죽인채상­황을예의주시하고 있다. 사람의생명보다중요한­것은없지만,각국주요프로스포츠에­는중계권료와관중 수입, 선수연봉등천문학적금­액이걸려있다. 프로스포츠의산업과경­제학적측면에서당분간­침체기가예상되는만큼­일간스포츠는국내프로­스포츠중시장규모가가­장큰야구(KBO리그)를통해

코로나19 긴급 점검 시리즈를 준비했다. 3회에 걸쳐

코로나19가 KBO리그에 끼칠영향과변화를예측­해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개막을 연기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선 연봉지급유예이야기가­솔솔제기되고있다.선수연봉을둘러싼고민­도당연히시작된셈이다. KBO와연봉지급체계­가다른메이저리그는개­막이전에연봉을지급하­지않고,캠프기간연봉은개막이­후소급적용된다.최악의경우리그일정이­축소되면이에따라연봉­이줄어들가능성을배제­할수없다.롭맨프레드커미셔너도“국가비상사태중선수연­봉지급을중지할수있다”고밝혔다.앞으로본격적인갈등이­예상된다.상황은다소다르지만, 1995년 선수노조파업으로경기­수가축소되며단축된기­간만큼연봉감액이이뤄­진바있다.

그렇다면KBO리그는­어떻게될까?

물론아직개막일이연기­됐을뿐,리그축소혹은중단이결­정되지않은가운데다소­성급한고민일수도있으­나향후충분히고민이발­생할수있는사안이다. 144경기체제가정상­적으로치러지지못하면­중계권계약,관중및마케팅수입축소­로구단의살림살이가어­려워질것이기때문이다.코로나19사태와도쿄­올림픽정상개최여부등­다양한변수가존재하는­가운데KBO와각구단­은기본적으로“팀당 144경기를소화한다”는공감대를갖고있다.

2020야구규약제9­장연봉72조(연봉의지급) ①을보면‘구단은연봉을 10회로 분할하여 참가활동기간(2~11월) 동안매월1회일정한날­을정하여월별로지급하­여야한다’고명시돼있다.제73조연봉의증액및­감액의규정에선부상과­질병또는사고등으로인­한감액에관해규정하고­있지만,외부요소로인해경기가­열리지않았을경우에연­봉감액에관한내용은없­다.이에따라구단은2월연­봉지급을이미마쳤다.대부분의구단단장및실­무진은KBO규약에따­라코로나19사태로경­기수축소혹은리그중단­이이뤄져도KBO규약­상연봉지급은정상적으­로이뤄져야할것으로판­단하고 있다. 경기가열리지않아도선­수단은스프링캠프를마­쳤고,팀훈련역시정상적으로­소화하며개막에대비해­경기장에출근하고있다.코로나19는천재지변­에가까운사안으로선수­들의경기출장여부를스­스로선택할수없다.

A단장은 “KBO의 규약상(어떤상황에서도)정상적으로지급하게되­어있다”고했다. B단장도“올시즌연봉은규정상정­상지급될것이다”고했고, C단장역시“계약서에보장된부분”이라는입장을견지했다. D운영팀장은“메이저리그는삭감과관­련한규정이있는것으로­파악하나,우리는따로없다.기본적으로정상지급될­것으로보인다”고했고, E운영팀장도“연봉계약서에(정상지급을)규정하고있다”고밝혔다.그러나단장과운영팀장­대부분은“구단이자체적으로결정­한사안은아니다. KBO의결정이필요하­다”는단서를덧붙였다. C단장은“전혀예기치못한상황이­발생했다.만일리그일정의약1/3밖에소화하지못한다­면법률적검토및선수협­과논의가필요하지 않겠나.수입이줄어들면구단의­재정도어려워진다”고했다. D팀장은“연봉축소는구단이결정­할수있는사안이아니고­협의,또는강제할수있는부분­이아니다. KBO에서정리할부분­이다”고말했다.아무도걸어보고,경험해보지못한 2020년코로나19 정국에확실한건아무것­도없는상황이다.상상도하기싫은시나리­오지만,세계적대재앙이라칭할­수있는코로나19상황­에서기존126경기이­전체제보다더짧은일정­의페넌트레이스가진행­된다고가정할경우엔누­가먼저라할것없이이슈­제기가진행될가능성이­높다.

코로나19로경기수가­축소되면인센티브계약­에는수정이이뤄질까?

야수의경우출장경기수­와타석수,안타와홈런등이인센티­브의주요지표로활용된­다.투수는출장경기수혹은­투구이닝,다승,평균자책점등에따라보­장연봉외의보너스를지­급한다.그런데타율이나평균자­책점은경기수축소에영­향을받지않지만,나머지기록은경기수가­축소되면계약상기준을­달성하기어려울수 있다.인센티브계약은외국인­선수및고액FA(프리에이전트)가주로맺는다.

인센티브와관련해선구­단의입장이다소엇갈린­다. A단장은“(경기수축소가발생하면)그때가서논의가필요하­다”고했다. B단장도“경기수축소시기록달성­이어려우면선수나에이­전트의요청이들어오면­그때고려해보겠다”며변경가능성을시사했­다.반면C단장은“경기수축소가이뤄져도­인센티브계약엔변함이­없다.구단도어렵긴마찬가지­다”고했다. D팀장은“인센티브계약은대부분­고액연봉자다.경기가적게열리는데이­에따라계약을바꿔기존­과큰변화가없다면팬들­이곱게바라보지않을수­있다”며 “법적논쟁의여지가있을­수있겠으나(경기수축소가)구단의귀책사안은아니­다.코로나19는천재지변­에가까운것으로기존인­센티브계약을바꾸는건­쉽지않다”고했다. KBO는“개막지연에따라다양한­사안에대한검토가필요­한데금전적인부분은혼­란을끼칠수있어입장을­유보한다”며“리그일정이확정됐을때­판단이필요한사항으로­보인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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