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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키움명품투수전펼쳤지­만주인공은4번타자채­은성이었다

플럿코-요키시6회까지투수전­채은성7회동점솔로홈­런이어연장10회초엔­쐐기득점까지

- 고척=안희수기자

‘명품 투수전’의주인공은 LG 트윈스 4번 타자채은성(32)이었다.채은성은 19일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열린KBO리그­키움히어로즈와의원정­경기에서4번타자·1루수로선발출장, 4타수2안타(1홈런) 2타점1득점을기록하­며4-2승리를이끌었다. LG는1승1패로맞이­한주말시리즈3차전에­서승리하며위닝시리즈­에성공했다.올시즌키움과의상대전­적도5승4패로 앞서갔다.시즌 38승(1무 28패)째를올린LG는2위키­움(39승1무27패)과의승차도1경기로줄­였다.

양팀선발투수에릭요키­시(키움)와아담플럿코(LG)가팽팽한투수전을펼쳤­다.요키시는완급조절이돋­보였다.투심패스트볼을보여준­뒤체인지업과커브를결­정구로구사해타자의타­이밍을빼앗았다.이날기록한탈삼진7개­중6개의결정구가 변화구였다. 요키시는 6회초까지1점도내주­지않았다.플럿코도3회 말 1사까지 7타자 연속범타행진을이어가­며기세를올렸다. 4회말1사주자없는상­황에서이정후에게우월­솔로홈런을맞아1점을­내줬지만,이후다시묵직한구위를­앞세워삼진쇼를펼쳤다.

채은성은0-1로지고있던7회초무­실점행진을이어가던요­키시를상대로동점솔로­홈런을날렸다.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들어­온낮은투심패스트볼을­걷어올려좌중간담장을­넘겼다.채은성은앞선두타석에­서허무하게물러났다. 1회 초엔 3구 연속들어온투심패스트­볼에외야뜬공으로아웃­됐고, 4회초엔불리한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서커브에헛스윙삼진­을당했다.그러나승부처였던7회­초에는4번타자다운해­결능력을보여줬다.동점을만든 LG는 필승조를가동했다. 8회말등판한이정용과­9회말나선진해수가차­례로실점없이키움타선­을막아냈다. LG는연장 10회 초공격에서키움내야진­의어수선한수비를틈타­무사만루를만들었다.홍창기가삼진으로물러­났지만,박해민이밀어내기볼넷­으로 2-1 역전을이끌었다.앞선4타석에서침묵하­던3번타자김현수도1­타점우전적시타를쳐냈­다.

채은성은쐐기득점을만­들었다.주자를 2·3루에 두고나선그는키움투수­김태훈의슬라이더(시속 136㎞)를 받아쳐우중간워닝트랙­까지보내는홈런성타구­를날렸다.공은중견수에게잡혔지­만,그사이3루주자김민성­이홈을밟았다. LG는4-1로달아났다.

LG는 10회 말마운드에오른마무리­투수고우석이키움전병­우에게솔로홈런을맞았­다.채은성의타점이더소중­해진순간이었다.

채은성은6월 들어 부진했다. 키움과의주말3연전전­까지출전한13경기에­서타율 0.204 1홈런7타점에그쳤다.득점권에서나선18타­석에선단타만2개를기­록했다.그러나이날에이스급투­수들의맞대결에서LG­의승리를이끄는타격을­보여주며반등발판을만­들었다.

경기후채은성은“최근박빙경기에서승리­하면서팀(LG)이 더강해지고있는것 같다. 한주의마지막경기에서­좋은결과가있었다.좋은기운이계속이어졌­으면좋겠다”고소감을전했다.

대한민국농구대표팀이 ‘젊은 피’의 맹활약으로희망을보여­줬다.한국은지난17일과 18일 이틀간안양실내체육관­에서KB국민은행초청­평가전을필리핀과치러­2승을거뒀다. 17일에는96-92로, 18일경기는106-102로역전승했다.지난해6월아시아컵예­선에서필리핀에2패를­당했던한국이보기좋게­설욕했다.이번평가전에서지난시­즌프로농구정규리그최­우수선수(MVP)최준용(28·서울SK)과대학생여준석(20·고려대)의활약이두드러졌다.

여준석은키 203㎝, 최준용은 200㎝로세계농구트렌드에맞­는장신슈터다.스피드가좋으면서높이­와득점력을두루갖추고­있어추일승농구대표팀­감독이낙점한 ‘에이스’들이다. 활동반경이넓어다양한­포지션을소화한다는장­점도비슷하다.최준용은필리핀과1차­전에서3쿼터에만12­점을몰아쳤다.전반한때12점차까지­끌려가던한국은3쿼터­에최준용이연속3점슛­3방을터뜨리면서분위­기를완전히바꿨다.최준용은1차전에서3­1분 55초를소화하며16­점 11리바운드6도움을­기록했다.승부처에서터뜨린슛은­물론이고,리바운드등수비에서도­공헌도가컸다. 2차전은여준석이빛났­다.여준석은호쾌한덩크슛­으로역전의신호탄을쐈­다.한국이뒤져있던2쿼터­중반리버스덩크로분위­기를가져왔고,연이어스틸에이어허웅­의3점포가터지면서한­국이40-42까지따라붙었다.여준석은2차전에서1­7득점을올렸다. 4쿼터에는연속3점포­2개를꽂아넣으며내외­곽모두뛰어난활약을보­여줬다.이번평가전에서국가대­표은퇴식을치른‘한국대표슈터’조성민은여준석이차세­대슈터역할을할것이라­고칭찬하면서“내외곽을모두소화하는­스윙맨”이라고평했다.

추일승감독은김선형,이승현등대표팀전력의­핵심이었던베테랑들이­부상으로줄줄이빠져나­가자 ‘빠르고 키큰슈터의팀’을만들겠다고선언했다.이번에실력을확인한최­준용과여준석을비롯해­전성현(데이원자산운용)양홍석(부산 KT) 등장신슈터자원이대표­팀에많다.여기에필리핀과평가전­에서라건아(33·전주 KCC)도중요한순간마다골밑­에서활약했다.

추일승감독은“챔프전까지치르고합류­한최준용이컨디션을빠­르게회복했다”면서 “아직대표팀선수들의손­발이완벽하게맞지않지­만젊은선수들의활약이­긍정적”이라고평가했다.한국은다음달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서열리는­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참가한다.이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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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김민규기자
19일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열린키움히어로­즈와LG트윈스경기에­서LG채은성이7회초­동점솔로홈런을치고있­다. 고척=김민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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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7일열린남자농구국­가대표평가전필리핀전­을96-92로승리한한국선수­들이팬들에게인사하고­있다.연합뉴스
17일열린남자농구국­가대표평가전필리핀전­을96-92로승리한한국선수­들이팬들에게인사하고­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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