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1호는세션스법무하원뺏긴뒤특검무력화위해선제대응

트럼프,트위터로“잘지내라”띄워후임에측근앉혀뮬러해고움직임개각카드로국정장악력강화도

JoongAng Ilbo - - 국제 -

미중간선거가끝나자마자트럼프행정부가개각에나설조짐을보이고있다.첫타자는경질대상1순위로거론됐던제프세션스법무장관이다. 7일(현지시간)워싱턴포스트(WP)등은세션스장관이도널드트럼프대통령의요청에따라사임했다고보도했다.

CNN에따르면세션스장관은트럼프대통령이아닌존켈리비서실장으로부터사임을요구하는전화를받았다고한다.트럼프대통령은이날트위터에“공로에감사하며잘지내기를바란다”고올렸다.물러난 세션스의대행으로는법무장관비서실장을지냈던매슈휘태커변호사가지명됐다.트럼프대통령에게보낸한장짜리서한에서세션스장관은“요청에따라사임서를제출한다”며“전국의법무공무원들에게감사를표한다.내가장관으로있을때우리는법질서유지의무를다했다”고적었다.세션스장관의경질이특검무력화를시도하는것아니냐는지적도나온다.척슈머상원민주당원내대표는“세션스장관의사임이러시아스캔들(미대선개입)에대한특검의조사를종결하기위한것이라면헌정위기가발생할것”이라고경고했다.특히대행으로앉은휘태커변호사가친(親)트럼프성향의인물인만큼트럼프대통령이뮬러특검에영향력을행사하거나아예해고하려한다는지적이나온다.휘태 커는최근언론기고문을통해“뮬러특검이트럼프대통령과그가족들의금융정보까지뒤지는것은러시아내통의혹특검의수사범위를넘어선것”이라고주장했다.

트럼프행정부가역풍을우려해미뤄왔던개각카드를꺼내든것은하원을민주당에내준만큼향후국정장악력을강화하기위해서란분석이나온다. CNN은“최소6명정도가떠날수있는데그중3명은세션스,매티스(국방장관),닐슨(국토안보부장관)”이라고보도했다.

트럼프대통령도지난5일메릴랜드주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미정부들은보통중간선거이후변화를거쳤다.아마우리도그렇게할것”이라며개각을시사했다.

미이민정책을관리하는키어스천닐슨 국토안보부장관은불법이민자단속등에서만족할만한성과를내지못했다는이유로교체가유력한것으로알려졌다.제임스매티스국방장관은끊임없이경질설이나돌았던인물이다.각종현안에서트럼프대통령과충돌한탓이다.지난달미CBS방송의시사프로그램‘60분’에서트럼프대통령은그를 겨냥, “민주당원”이라고표현하면서“그가떠날지모른다”고언급하기도했다.

라이언징크내무장관의입지도불안정하다. 그는고향에서진행된개발사업에불법으로개입했다는혐의를받아법무부수사를앞두고 있다.일각에선트럼프가각료를교체하면서갈수록충성파를중용하는경향이있다는우려를내놓았다.

황수연기자ppangshu@joongang.co.kr

미법무부가7일(현지시간)공개한세션스장관이트럼프대통령에게보낸사직서.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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