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구겨진태극기’담당과장보직해임

JoongAng Ilbo - - 외교안보 - 전수진기자

외교부가한스페인차관급회담행사­장에구겨진태극기를세­워놓은담당과장을보직­에서해임하기로했다.외교부는7일 한·스페인제1차전략대화­행사를담당한해당과장­에게‘본부근무’인사발령을냈다.사건발생사흘만이다.당시조현외교부제1차­관은페르난도발렌수엘­라스페인외교차관과구­겨진태극기를배경으로­기념사진을찍었다.행사직전직원2명이주­름을손으로펴보려했으­나역부족이었고,이모습은사진과동영상­으로고스란히기록됐다.해당과장은현직책을내­려놓고당분간무보직으­로근무하게된다.이와별개로외교부감사­관실은이번일이벌어진­경위를조사하고,그에따른책임을물을방­침인것으로전해졌다.

강경화장관체제에서외­교부의외교실수및결례­는‘일상사’처럼일어났다.지난달19일외교부는­보도자료를배포하면서­라트비아등 ‘발틱(Baltic) 3국’의‘발틱’을남부유럽인‘발칸(Balkan)’으로오기했다.지난해 11월 문재인대통령이체코를­방문했을땐외교부트위­터계정에‘체코’를‘체코슬로바키아’로잘못쓴글을올렸다.문대통령은지난달 13일 말레이시아를국빈방문­해말레이시아어가아닌­인도네시아어로인사를­건네외교결례논란을빚­었다.연이은실수와관련,외교부조직의기강해이­가도를넘었다는비판이­나오고있다. 강경화장관문책론도확­산되고있다.강장관은지난달20일­국회대정부질문에서의­원들의지적이잇따르자“외교부로서는참아픈실­수”라며 “우려를드린것에대해심­심한사죄를드린다”고말했다.

지난4일외교부청사회­담장구겨진태극기앞에­서악수하는한스페인외교차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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