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의악몽이되살아­나다

JoongAng Ilbo - - 스포츠 - 정아람기자[email protected]

4보(

52~69)=안국현8단은안전하게­53으로흑한점을제압­했지만이로썬상황을반­전시키기역부족.인공지능(AI) ‘절예’는탕웨이싱9단이 ‘참고도’백1로한칸벌리고좌변­까지안정을취하면백의­승률이90%까지올라간다고내다봤­다.그만큼지금이바둑은탕­웨이싱9단이휘두른괴­력에의해순식간에초토­화됐다.

탕웨이싱9단은오늘평­소답지않게유난히과격­한바둑을선보이고 있다.아마어제의치욕스러운­패배가그의가슴속깊숙­한곳에있는분노를깨어­나게한것일까.앞뒤돌아보지않고초강­수로밀어붙이는그의분­노가상대를압도하며옴­짝달싹못하게하고있다.반상을지긋이내려다보­던탕웨이싱9단은54­로드디어안전한길을택­했다.이만했으면어느정도분­풀이가됐다고느낀걸까. 54로하변의석점은확­실히백의포로가됐고좌­변백도안정을찾았다.백으로선매우흡족한결­과다.

69까지는흑이어찌할­도리가없는괴로운수순­의연속이다.안9단은“당시바둑이너무기울어­서괴로웠고사실상포기­까지생각하고있었다”고회상했다.지난해처럼결승1국에­서승리하고2, 3국에서2연패를당하­는것은아닌가하는불길­한예감도들었다.하지만벌써모든걸포기­하긴이르다.지금은괴로워도버티는­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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