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앞서는민주당‘이남자’잡기

JoongAng Ilbo - - 뉴스 -

<20대 남성>

“25.1%” 3월취업시즌이왔지만 청년(15~29세)체감실업률이최고치를­찍었다. 10일통계청이발표한­3월고용동향에따르면 체감실업률에 해당하는 청년층확장실업률이2­5.1%로 나타났다.전년동월대비 1.1%포인트 올라간것으로2015­년조사가시작된이래가­장높다.확장실업률은공식지표­인 ‘실업률’이현실과괴리가있다고­해서등장한지표다.확장실업률에는경제활­동인구로잡히지않아실­업률에서제외된취업준­비생이나취업자라도주­당36시간미만으로일­하면서이직을바라는이­들이포함된다.실제이번3월고용동향­에서도청년실업률은1­0.8%로 전년동월대비 0.8%포인트 개선된것으로나타나확­장실업률과추이가달랐­다.취업의벽앞에서무너진­청년세대는정부에등을­돌리기쉽다.그래서정부여당도촉각­을곤두세울수밖에없다.특히최근20대남성지­지율급감은심각한수준­이다.문재인정부출범직후인 2017년 6월 87%(한국갤럽)였던지지율은지난달3­5%으로내려앉았다.위기를체감한듯민주당­은지난8일당내의원과­보좌진을대상으로국회­도서관에서청년관련비­공개특강을열었다. ‘새로운모색-20대에대한이해와접­근’이란제목으로이원재카­이스트문화기술대학원­교수를 초청했다.하지만현장에있던한민­주당관계자는“강당이텅텅비었다”고말했다.사전에의원들에게공지­를돌리는등공을들여준­비했지만참석한이는이­해찬대표와홍영표원내­대표를비롯,의원 10여명과보좌진50­여 명정도였다고 했다. 이관계자는“의원들이 매번비상이다위기다하­는데진짜위기의식을느­끼는게맞냐”고했다.강의가비공개인것도의­아했다. 청년관련특강이었지만­외부인의출입을막았다. 한의원실에서는강의명­을물어보는질문에도대­답해주지않을정도였다.강의에참석한민주당한­의원은“아무래도내부적으로적­나라한이야기를해야해­서지않겠냐”고말했다.실제특강에선얼마전2­0대비하발언으로논란­이된설훈최고위원과홍­익표의원을거론하며“세대단절이심하고소통­부족에서생긴현상”이라고지적했다고한다.전통적으로20대는민­주당의우군이었던적이­많았다.이젠다르다. “(20대남성들이)이명박·박근혜정부시절학교교­육을받았는데,그때제대로된교육이됐­을까”(설훈)라는인식으론20대들­이등을돌리기십상이다.개혁을부르짖던 86세대도, 정의와분배를강조하던­시민단체출신도그들과­공감하려는노력없이는‘진보꼰대’이상도이하도아니다.현실이이럴진대,민주당은청년대책에대­한뾰족한대책을내놓지­못하고있다.최근홍영표원내대표가­제시한청년미래기획단­도만들어진지한달이넘­었지만활동이지지부진­하다. 이날특강에서도질문자­가적어예정시간보다3­0분일찍마쳤다.불과1년후면문재인정­부와집권당에대한평가­가내려지는 총선이다. 민심은냉정하다.

이우림정치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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