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져내리는탕웨이싱

JoongAng Ilbo - - 스포츠 - 정아람

8보(114~137)=탕웨이싱 9단의실수대행진은계­속된다.안국현8단이 115로우하귀를위협­하자급한마음에 116으로귀를살렸는­데,이것도미세한실수.여기에선 ‘참고도’ 백1로사는것이추후변­수가없다.

탕웨이싱9단은평소불­리한상황에서끝까지버­티며상대를괴롭히는게­장점인 선수다. 보통사람이면포기할법­한상황에서도그는쉽사­리낙담하지않고야금야­금변화를만들며기회를 노린다.그러다보면도저히뒤집­힐수 없는 바둑인데도 역전되는 경우가많았다.

그런데이판은탕웨이싱­9단답지않다. 분명유리했던바둑이었­건만,자신의발에걸려넘어지­는허술한모습을연이어­보였다.

우세를철저하게지키는­면에서만큼은아직부족­함이있는걸까.

순식간이었다.우세했던탕웨이싱9단­이흔들리기시작했고,균열은더큰균열을 만들었다.우변에서패가나면서부­터는 견고했던 백이 와르르무너지고있다.안국현8단은 137을 두면서이제는백이어려­워졌다는확신이들었다. (129·135…125 / 132…)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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