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남북정상회담열리면,트럼프의메시지김정은­에전달”

한·미회담때문대통령에준­듯대북관련무슨내용담­겼나관심

JoongAng Ilbo - - 외교안보 - 이유정기자

‘문재인대통령이김정은­위원장에게전달할트럼­프대통령의메시지를갖­고있다’는미CNN보도에대해­청와대가21일“남북정상회담이개최되­면이와관련한메시지가­전달될수있을것”이라고 밝혔다.청와대관계자는기자들­의질문에이같이답했다.

앞서CNN은20일(현지시간)한국소식통을인용해“(메시지에는)현재의방침(current course of action)에관한것과 북·미정상회담을긍정적으­로이끌수있는내용이담­겼다”고전했다.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결렬된이후­문대통령을매개로북·미간대화가재개될가능­성을시사하는대목이다. 청와대는 메시지가 전달된 경로에 대해밝히진않았지만시­기상지난11일(현지시간)워싱턴에서열린한·미정상회담때였을가능­성이크다.

신범철아산정책연구원­안보통일센터장은“한·미정상회담에서트럼프­대통령의발언으로볼때‘북한이대화로나오게되­면인도적지원가능성이­열려있다’내지는‘북한이빅딜을받아들이­는한단계적이행이가능­하다’는취지로말했을것”이라고추측했다.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트럼프­대통령은공개적으로“특정한인도지원방안에­대해논의하고있다”며인도적지원가능성을­거론했다.반면에“스몰딜도논의할수있지­만지금이시점은빅딜에­관해이야기할것”이라며하노이회담이후­미국입장은변한게없음­을재확인했다.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수석연구위원은“트럼프 대통령이자기입장을공­개적으로밝힌상황에서­문대통령편에상반된메­시지를보내지는않았을­것”이라고말했다.

공개되지않은메시지에­는북·미 간실무협상재개를요청­하는방안이포함됐을수­는있다.단,김위원장이12일최고­인민회의시정연설을통­해스스로운신의폭을줄­였다는지적도 나온다. CNN보도에따르면트­럼프대통령이문대통령­에게건넨대북메시지가­있는데김위원장은한국­에대해“오지랖넓은중재자,촉진자행세를하지말라”고했기 때문이다.고유환동국대교수는“한·미정상회담의결과를보­지않은상태에서김위원­장이공개발언한만큼미­국의메시지를들고온남­측을곧바로만나자고하­긴어려워졌다”며“만나더라도물밑에서메­시지내용을확인해보려­할것”이라고말했다.메시지의내용이새롭다­기보다그자체로북한을­협상테이블로이끌어내­기위한유인책이라는관­측도있다.익명을요구한외교소식­통은“우리정부가공개적으로­남북정상회담을추진하­자고운을띄운상황인만­큼트럼프대통령이별도­의메시지를줬다기보다­는북측과대화를재개하­기위한하나의계기로해­석할수도있다”고주장했다.

블라디보스토크대학에­간김창선 북한국무위원회김창선­부장이21일블라디보­스토크극동연방대학교­를둘러보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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