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에1.6조지원“매각무산땐채권단임의­매도”

채권단,박삼구요청액의3배지­원“유동성문제없다”시장에시그널이르면내­주재무구조개선MOU 2조원대매각,연내마무리가능성

JoongAng Ilbo - - 뉴스 - 염지현기자 [email protected]

산업은행을비롯한채권­단이아시아나항공에 1조6000억원을 지원한다.아시아나항공은올해안­에새주인찾기를목표로­매각을추진한다.만일매각절차가순조롭­지못하면채권단이출자­전환을통해아시아나항­공의지분을확보할수있­는장치도마련했다.필요한경우매각의주도­권을금호측이아닌채권­단이쥐겠다는얘기다.홍남기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은23일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를주재하고산은이제­출한‘아시아나항공경영정상­화추진방안’을 논의했다.홍부총리는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영업상­황이양호하고대주주가­인수합병(M&A) 동의를포함한신뢰할만­한자구안을제출한점을­고려해자금지원을결정­했다”고말했다.그는“아시아나항공은수익성­이낮은노선의폐쇄등경­영개선노력과함께올해­안에계약체결을목표로­M&A도병행추진할계획”이라고덧붙였다.채권단의지원결정은박­삼구전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사퇴 의사를밝히며긴급지원­을요청한지한달여만이­다.지원금액은박전회장의­요청(5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이많­아졌다. 시장에 “유동성을 걱정할필요없다”는확실한신호를줌으로­써아시아나항공매각에­차질이없도록하기위한­것으로풀이된다.산은은아시아나항공의­최대주주인금호산업(지분율33.5%)이 이르면이번주매각주관­사를선정하고2개월가­량실사를통해본격적인­매각에나설것으로 예상했다.아시아나항공의새주인­찾기는금호산업이보유­한지분의매각과제3자­배정방식의유상증자로­진행한다.증권가가예상하는아시­아나항공매각대금은2­조원안팎이다.아시아나항공은오는2­9일 50년만기채권(영구채) 4000억원어치를발­행한다고 23일공시했다.이채권은산은과수출입­은행이나눠서인수한다.아시아나항공은추가로­1000억원어치의영­구채도발행할계획이다.이번영구채는내년4월­이후에주식으로바꿀수­있다는조건이붙었다.산은이공개한경영정상­화방안에는“매각무산시아시아나항­공을채권단이임의의조­건으로매도한다”는내용이 담겼다.최대현산은부행장(기업금융부문)은 “1차매각이무산되면구­주중일부만팔거나구주­매각조건을완화한다든­지하는것을채권단이주­도적으로진행하는방식”이라고말했다.채권단은아시아나항공­이마이너스통장처럼긴­급하게자금이필요할때­꺼내쓸수있게한도대출­을 8000억원규모로지­원한다.또항공기리스등에대해­최대3000억원의보­증을서주기로했다.채권단은이르면다음주­금호측과아시아나항공­의재무구조개선약정(MOU)을 다시맺는다.최부행장은“지원금액이당초예상보­다많아보일수있지만안­정적인매각절차진행을­위한결정”이라고설명했다.산은은아시아나항공의­매각을전제로금호고속­에브릿지론형태로13­00억원을지원한다.박전회장이최대주주인­금호고속이금호산업지­분(45.3%)을담보로제2금융권에­서빌린돈을갚도록하기­위해서다.산은관계자는“금호의지배구조는금호­고속→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으로이어­진다”며 “금호고속이대출상환에­어려움을겪게되면아시­아나매각에도영향을줄­수있다”고말했다.그는“대출을갚은뒤산은은금­호산업 지분을담보로 받기로했다”고덧붙였다.

홍남기부총리(가운데)는23일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채권단은아시아나항공­에1조6000억원을­투입해자본을확충하고­유동성문제를해소할계­획”이라고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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