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옷가게비닐봉지,평화시장은쓰고두타는­못써

둘다‘대규모점포’사용금지원칙‘전통시장배려’시장만단속안해

JoongAng Ilbo - - 사회 - <동대문 쇼핑몰>김정연기자[email protected]

지난달30일서울중구­의한아파트단지내상가.건물곳곳에는‘일회용비닐봉지를사용­하지말라’는안내문이붙어있었다.하지만1층의반찬가게­에들어가보니포장된반­찬을담는검정비닐봉지­가벽한쪽에줄줄이걸려­있었다.직원에게‘비닐봉지사용금지에대­해서아느냐’고묻자“비닐봉지를쓰면안된다­는건알고있다.상가관리사무소에서알­려주긴했지만일단쓰고­있다”고말했다.

환경부와지자체는지난­달1일대규모점포와 165㎡ 이상슈퍼마켓의일회용­비닐봉지사용에대해단­속을시작했다.적발되면최대 300만원의과태료를­물린다. ‘대규모점포’는지자체에등록된연면­적 3000㎡ 이상상점을말한다.지난해11월기준서울­시에등록된대규모점포­는 922개다.중앙일보취재진이일부­대형마트·복합쇼핑몰을둘러봤는­데,거기는일회용봉지를쓰­지않고있었다.

작은가게들이모인일부­상가건물에서혼란이발­생하고있었다.이런상가건물도대규모­점포에해당한다.일부규모가큰아파트상­가도마찬가지다.건물에들어있는점포크­기와상관없이상가건물­이대규모점포에해당하­면일회용비닐봉지를쓸­수없는데도지키지않는­데가더러있었다.

아예모르는점포도있었­다.지난달30일서울은평­구의한아파트단지내상­가건물의슈퍼마켓에서­과자몇개와음료를샀다.주인은말없이검정비닐­봉지에담아줬다.이점포의사장은“우리가게는 50평 미만이라적용대상이아­닌줄안다”고말했다.하지만이가게도대규모­점포로분류된상가건물­에입점해있기때문에비­닐봉지사용이금지된다.정부당국은전통시장은­사실상단속하지않는다.서울동대문두타·aPM등도소매쇼핑몰­은위반하다적발되면과­태료를물린다.이런데는대부분종이가­방을쓰고있다.도매업의특성을감안해­물품을담는 50L 이상비닐만쓸수 있다. 반면인근제일평화시장­은같은 의류 도소매 시장이지만 전통시장이라는이유로­지금은일회용비닐봉지­사용을단속하지 않는다. 전통시장에속하는남대­문시장·경동시장등도마찬가지­다.환경부관계자는“영세상인들의어려움을­고려해서전통시장은아­직적극적으로단속하지­않고 있다. 점차일회용비닐봉지를­덜사용하도록유도할예­정”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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