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m환상프리킥메시를보는건축복이다

바르샤,챔스리그4강1차전승­리메시2골로리버풀3-0완파앞장프로데뷔1­4년만에600호골도­팬도,적장도,언론도찬사이어져

JoongAng Ilbo - - 스포츠 - 뷰티풀풋볼rpark­[email protected]

“45억년이 된지구에서,당신은메시와동시대에­살아그를보게됐다.”

한축구팬이트위터에남­긴글이다.전세계가리오넬메시(32·바르셀로나)에게찬사를보내고 있다. 메시는 2일(한국시각)스페인바르셀로나캄프­누에서열린리버풀(잉글랜드)과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준결승전­1차전에서2골을터트­리며3-0승리를이끌었다.만약바르셀로나가 8일 원정 2차전에서 한골이라도넣는다면,리버풀로선5골을넣어­야승부를뒤집을수있다.

특히후반 37분 리버풀골지역정면27­m지점에서터뜨린메시­의프리킥골은전율을일­으켰다.왼발킥은아무도예상하­지 못한 궤적을 그리면서 골문왼쪽상단에꽂혔다.위르겐클롭리버풀감독­은경기전 “캄프누는큰경기장이지­신전이아니다”며자신감을보였다.하지만캄프누는신전이­었다. 9만관중은팔을위아래­로휘저으며‘축구신의 재림’메시를 ‘경배’했다. 이실점에대해클롭감독­은“막을수없었다”고인정했다.지난해클롭감독은자신­의스마트폰속유일한셀­피가메시와찍은거라고­밝혔다.지구상최고몸값수비수­인 리버풀의 버질판다이크도메시앞­에서는한낱인간에 불과했다.바르셀로나는홈에서챔­피언스리그32경기연­속무패(29승3무)기록을썼다.

데이터만 보면 리버풀은 밀리지않았다. 후반전 리버풀은 볼 점유율57.4%(바르샤 42.6%), 패스횟수284회(바르샤 217회), 유효슈팅4회(바르샤3회)등모두앞섰다.클롭감독은“작년을포함해챔피언스­리그원정경기중최고플­레이를했다.이보다얼마나더잘해야­하는지모르겠다”라고말했다.결국리버풀이바르셀로­나에3점이나뒤질수밖­에없었던이유는메시였­다.

2005년 5월 1일 프로데뷔골을터트린 메시는, 그로부터 14년 후 같은 날프로통산600호골­을터트렸다. 15시즌683경기에 600골이니, 경기당 0.88골,시즌당40골인셈이다. ‘라이벌’크리스티아누호날두(34·유벤투스)는 17시즌801경기 만에 600골을 기록했다.메시가 118경기 빨랐다.메시는챔피언스리그에­서잉글랜드팀을상대로 33경기에서26골을­뽑았다.개인통산세번째트레블(3관왕)과6번째발롱도르수상­에도다가섰다.

전잉글랜드대표팀공격­수게리리네커는트위터­에‘와우. 작은천재가논리를 거역했다’고 적었다. 메시는 10세때키가 1m27㎝에 불과해 ‘벼룩(la pulga)’이라 불렸다.호르몬장애치료를받은­현재의키가 1m69㎝다.하지만신은메시에게키­를뺀모든걸줬다.노력을통해만들어진천­재가아닌,타고난 천재다.아르헨티나대표팀동료­카를로스테베즈(보카주니어스)는“메시를체육관에서본적­이없다.스킬이나프리킥연습역­시하지않는다”고전했다.영국더선은메시를가리­켜‘GOAT’라고 표현했다. 염소란 뜻도 있지만, ‘Greatest of All Time(역대최고)’의줄임말이기도하다.

영국기브미스포트는지­난달16명을대상으로‘역사상가장위대한스포­츠선수’투표를진행했다.메시는올림픽에서금메­달23개를딴수영선수­마이클펠프스(미국), ‘축구황제’펠레(브라질), ‘농구황제’마이클조던(미국),복서무하마드알리(미국)를차례로제치고‘올타임넘버원’으로등극했다.메시와동시대에살아가­면서그의플레이를지켜­볼수있다는건어쩌면우­리세대의축복이아닐까.

[사진바르샤SNS]

바르셀로나메시(왼쪽)가득점후팀동료수아레­스,비달과기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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