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을공모합니다

최준호의과학&미래

JoongAng Ilbo - - 오피니언 -

머릿속으로들어가보지­않아서모르겠다.요즘자리때문에머리가­복잡한이가아마도있을­것이다.한달여전장관인사청문­회에서후보자가낙마한­두자리를두고고심하고­있을사람말이다.국토교통부장관자리야­현직3선의원이기도한­실세가눈을부릅뜨고있­으니달리말할필요가없­겠다.심각해보이는건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자리­다.유영민과기정통부장관­은해운대갑현직당협위­원장이기도하다.청와대입장에선지난개­각에서새 과기정통부장관을뽑고,유장관을해운대로내려­보내흔들리고있는PK­지역민심을잡아야할터­인데모든게헝클어져버­렸다.그럴리야없겠지만,총선을앞두고혹시나있­을지모를공천경쟁과지­역구에관리에신경써야­할사람에게물샐틈없는­과기행정을요구하는건­무리가아닐까.

왜이런일이벌어졌을까.사실알려진바에의하면­과기정통부장관후보자­였던조동호KAIST­교수는유력후보가아니­었다.캠프또는싱크탱크출신­인사들이여럿있었지만,모두막판에고사했다고­한다.자리욕심이없었던게아­니라인사청문회를통과­할자신이없었기때문이­었다.이사람저사람두드려보­다안되니마지막에나온­사람이조교수였다고한­다.조교수는험난한인사청­문회의길에서쉽게넘어­지고말았다.

여전히실망스러운건청­와대의부실한검증능력­과협소한인재풀이다.대한민국에과기정통부­장관직을할만한사람이­그리도없을까.

전무후무한일이겠지만,엉뚱한상상을해본다.신문1면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공모’광고가실리는일말이다. 막강한풀을가진결혼정­보회사가‘마담뚜’를대체한세상이다.장관공모라고안된다는­법있을까.

‘내 사람’주변만뒤지지 말고, 후보군을확넓혀보라는­얘기다.꿩잡는게매아닌가.세금탈루·위장전입등인사검증7­대기준을충족하고, 21세가한국의과학기­술·정보통신의현안을소신­껏헤쳐나갈‘제2의최형섭’이등장한다면쌍수를들­고환영할일아닌가.

과학&미래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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