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예상했는데카카오뱅크6분기만에­흑자

카뱅1분기순이익66­억급성장예금잔액대비­대출잔액비중낮아연체­율0.12%로4대은행의절반금리­낮추고공격적대출나서­김범수무죄,대주주심사도유리

JoongAng Ilbo - - 뉴스 - 한애란기자 [email protected]

카카오뱅크의성장세가­무섭다. 2017년출범당시예­상했던것보다빠른지난­1분기에흑자전환에성­공했다.이와함께현재2대주주­인카카오가카카오뱅크­의최대주주로올라서는­길에도청신호가켜졌다.

14일카카오뱅크의최­대주주인한국금융지주­가금융감독원에제출한­분기보고서에따르면카­카오뱅크는지난 1분기에 6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017년 3분기영업을시작한이­후1년 6개월만이다.해외사례를볼때흑자전­환까지3~7년은걸릴거라던금융­권예상을뛰어넘었다.

카카오뱅크관계자는 “여신 규모가빠르게늘면서이­자수익이확대된것이흑­자전환의이유”라고설명했다.그는“1분기엔비용이많이나­가지않아서2분기에도­흑자가이어질지는지켜­봐야한다”고덧붙였다.

카카오뱅크의대출잔액­은지난 3월말현재9조666­5억원으로1년전과비­교하면 65%, 지난해말보다는 6.4% 성장했다.국내은행가운데증가속­도가가장빠르다.그럼에도카카오뱅크는­지난10일 대출금리를내렸다. 신규신용대출은최저연 2.91%,마이너스통장대출은최­저 3.21%의 금리를적용하기로했다. 낮은금리로신용대출고­객을확대하려는전략이­다.

카카오뱅크가공격적인­영업에나설수있는건예­대율(예금잔액대비대출잔액­비중)이낮아서다.지난3월말기준예대율­은 64.9%였다. 4대시중은행(96~98%)과 비교하면상당히낮다.대출에비해예금잔액이­크게늘어난영향이다. 지난 1분기 대출잔액이 6.4%증가할 동안 예금 잔액은 4조원 이상(증가율 37.7%) 늘었다.예대율이100%를넘지않도록관리중인­시중은행과달리카카오­뱅크는낮은예대율을끌­어올리려안간힘을써야­하는상황이다.연체율이낮다는점도카­카오뱅크가걱정없이대­출을확대할수있는배경­이다.이은행연체율(1개월이상)은지난해말현재 0.12%였다. 4대시중은행평균(0.24%, 지난해말기준)의절반수준이다.카카오뱅크측은비대면­대출고객의 특성을 낮은 연체율의 비결로든다.모바일로대출을신청하­는복잡한과정을스스로­해낼정도로금융지식이­많은고객들이연체관리­에도신경을쓰기때문이­란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올해안에­1000만고객돌파를­자신한다.이은행고객수는지난3­월말891만명이었다.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전망이밝아진것도 카카오뱅크엔 반가운 소식이다. 그동안김범수카카오의­장의공정거래법위반 혐의가카카오뱅크최대­주주로올라서는데걸림­돌로 작용했다. 인터넷은행대주주가되­려면최근5년간금융관­련법과공정거래법등을­위반해벌금형이상형사­처벌을받은사실이없어­야한다는법조항때문이­다.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15단독은카카오가대­기업집단으로지정되는­과정에서계열사5곳을­누락신고한혐의(공정거래법위반)에대해김의장에게무죄­를선고했다.실무자의단순실수라는­김의장측주장을법원이­받아들였다.

이번판결로카카오는카­카오뱅크의지분율을현­재10%에서34%로늘릴수있는길을 마련했다. 오동환삼성증권연구원­은“카카오뱅크의성장에는­대주주적격성심사가중­요한요소”라며“카카오가최대주주가되­면더적극적인역할을할­수있을것”이라고말했다.

2030젊은층에게인­기를얻고있는카카오뱅­크체크카드. [카카오뱅크홈페이지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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