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새가장빨리온폭­염‘무더위와전쟁’땀나는지자체

‘5월여름’에대책마련도앞당겨쿨­링포그·에어커튼등첨단장비부­산,특수도료로도로온도낮­춰정부“폭염지원규모내달결정”

JoongAng Ilbo - - 전국 - <광주연이틀폭염특보>기자부산·대구·광주=이은지·백경서·최경호기자[email protected]

때이르게가마솥더위가­시작되면서정부와지방­자치단체가‘무더위와전쟁’에나섰다. 16일광주광역시에는­이틀째폭염주의보가발­효됐다.올해첫폭염특보(주의보·경보)로, 2008년특보제시행­이후가장이른 기록이다. 서울·수원·춘천·충주·세종·의성등도이날낮최고기­온이30도를넘었다.이제 ‘5월 여름’이일상화한것이다.지자체들은예년보다보­름가량빠르게폭염대책­마련에나섰다.올해첫폭염특보가내려­진광주에서는20일부­터9월말까지시내곳곳­에서무더위쉼터150­0곳을운영한다.특히한여름인7월12­일개막하는세계수영선­수권대회때는실외경기­장관람석마다 가림막을 설치하고, 경기장주변에서쿨링포­그(물안개 분무시설)를가동할예정이다.서울시는폭염취약계층­지원대책을보다촘촘하­게짰다.역시이달 20일부터 경로당·복지관·동주민센터 등에서무더위쉼터40­96곳을가동한다.폭염특보가내리면오후­9시부터다음날오전7­시까지‘야간쉼터’도운영한다.올해부터는노약자·장애인이있는생계·의료급여수급가구 10만 명을대상으로월800­0원씩 전기요금을깎아주는‘전기료바우처’를제공한다.부산시는기존3곳이던­쿨링포그를도심공원·버스정류장 등 14곳으로 확대한다. 시내도로·산책로에특수도료를덧­칠해표면온도를낮춰주­는‘쿨페이브먼트’는3612m로확대한­다.김용민부산시재난대응­과주무관은“열저감시설설치에12­억원,경로당냉방비로9억원­을지원할예정”이라고말했다.대구시는‘양산쓰기 운동’을 시작했다. 폭염취약계층에게양산 1000개를나눠준다.또구·군에한곳씩‘야간폭염대피소’를운영한다.폭염취약계층의접근이­쉬운행정복지센터·체육관·경로당등에설치한다.경로당등에는20만원­씩냉방비를지원한다.폭염은지난해9월‘자연재난’으로지정됐다.정부는사망1000만­원,부상250만~500만원 등피해자측에게재난지­원금을지원한다.지난해7월부터소급적­용하고있다.질병관리본부에따르면­지난해폭염으로452­6명의온열질환자가발­생했다.온열질환은더위때문에­생기는열탈진·열사병·경련등을가리킨다.이가운데48명이숨졌­다.태풍·호우·한파사망자를모두더한­것(16명)보다인명피해가컸다.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 온열 질환자는 집안(98→624명)에서, 열대야가발생하는 오후 6시~이튿날 오전 6시(291→1040명)에 크게늘었다.폭염피해가홀로사는노­인이나쪽방주민,노숙인등취약계층에게­더치명적이라는의미다.한편행정안전부는더위­대책으로15일특별교­부세 40억원을 지원했다. 이돈에다각지자체가 40억원을 보태그늘막·쿨링포그·에어커튼(송풍장치)등을 설치한다. 올해는폭염취약계층을­대상으로‘맞춤형쉼터’사업을시작할예정이다. 이들에게셔틀차량을제­공해쉼터로이동을돕고,밤새의료서비스와간식­등을제공하는사업이다.차상화행안부기후재난­대응과서기관은“야간시간대취약계층의­피해가늘고있는데따른­대책으로,지자체와수요조사중”이라며“올해폭염지원규모는기­상상황에따라다음달쯤­결정될것”이라고말했다.

이상재

16일광주광역시에는­이틀째폭염주의보가발­효됐다.서울·춘천등도이날낮최고기­온이30도를넘었다.광주시북구문흥근린공­원에서학생들이물줄기­에몸을적시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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