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구미형일자리 LG화학참여할까

삼성SDI등배터리기­업들후보6개공장있는­LG가가장유력고용창­출,신산업메카부활기대시부지파격임대,세감면혜택

JoongAng Ilbo - - 뉴스 -

‘구미형일자리’기업파트너로LG그룹­이유력하게떠오르고있­다. 앞서 19일정태호청와대일­자리수석은 “제2, 제3의광주형일자리,즉상생형일자리를활성­화해야한다. 6월내에는한두곳에서­구체적성과가나올것으­로보고있다”고 말했다.가장유력하게거론되는­곳이경북구미다.광주형일자리는지자체(광주광역시)와기업(현대차)이손잡고기업을꾸린다.임금은상대적으로낮다.하지만지자체가주거·복지등을지원해줄어든­임금을보전한다.

구미시관계자는 20일 “구미형일자리사업을위­해LG화학등전기차배­터리제조기업들을대상­으로접촉을벌이고있다”고밝혔다.그러면서“시에선직접고용 1000명 규모를제안하고,공단부지파격임대,세금할인혜택등과같은­인센티브도마련중”이라고했다.

대구·경북(TK)내 유일한더불어민주당 출신 기초단체장인 장세용 시장은지난해하반기부­터줄기차게정부에‘상생형일자리’사업추진을요청해왔다­고한다.김부겸의원(대구수성갑)등대구·경북지역국회의원들도­물밑에서힘쓰는것으로­전해지고있다.

국내전기차배터리기업­은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정도다. 구미에는스마트폰과대­형TV등이호황일때세­운LG계열공장이6개­가있다.구미형일자리사업을거­론할때LG이야기가많­이나오는 이유다. 구미산업단지한관계자­는“LG기존생산라인일부­를증설해활용하면새공­장을지을필요도없는것­아니냐”고했다.익명을요구한재계관계­자는 “LG가 현재경북도,구미시등의요청을받고, 2차전지형배터리사업­에기반한구미형일자리­사업에참여할지검토중”이라고말했다.

구미시가적극적으로구­미형일자리사업에나선­건지역경제가바닥을치­고 있어서다. 삼성·LG 등대기업공장이최근 10년 새수도권과해외로이전­해침체의늪에빠졌다.질좋은일자리가 사라지면서,근로자는구미를하나둘­떠나고있다.구미산업단지근로자는 2015년 10만3818명에서­지난해10만명(9만419명) 선이무너졌다.산업단지가동률은40%가 채안된다.실업률은2014년 2.7%에서 지난해 4.6%로 높아졌다.

지역반응은 엇갈린다. 최일배민주노총구미지­부사무국장은“광주형일자리사업이추­진되는과정에서민주노­총이지속적으로요구한­것은노동자들이결정과­정에참여해야한다는것­이었는데배제된채진행­됐다”며“지자체가일자리창출을­위해노력하는건긍정적­으로평가하지만,기업에만유리한방식이­돼선안된다”고말했다.

구미의한국노총은환영 입장이다.김동의구미지부의장은 “구미산업은전자부품·섬유 위주로구성돼있는데점­점경쟁에서밀리고있다”며“구미형일자리로자동차­배터리산업을주도할수­있는환경이마련되기때­문에만족할만한규모로­추진돼야한다”고했다.

시민단체와지역재계는­환영이다.조근래구미경실련사무­국장은“80~90년대구미가수출도­시로호황을누릴때와지­금구미의상황은다르다.일단질좋은일자리를만­드는것이 시급하다.구미형일자리사업은추­진돼야한다”고 말했다. 심규정구미상공회의소­경제조사팀과장은“구미에대규모투자를할­대기업이나오다면적극­환영이다. 2000곳이 넘는중소기업을구미형­일자리에어떻게참여시­킬지가과제”라고 말했다. 김회식구미시일자리경­제과장은“구미형일자리사업성공­은지역경제를다시한번­끌어올리는해결책이될­수있을것”이라고했다.

김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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